천둥 치고 우박 '투두둑'..강원 동해안 요란한 가을 날씨

눈처럼 쌓인 우박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19일 오후 강원 강릉시 포남동 일원에 1분가량 거세게 쏟아진 우박이 눈처럼 쌓여 있다. 2021.10.19 yoo21@yna.co.kr

(강릉=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19일 강원 동해안에 천둥을 동반한 비가 내리고 우박까지 쏟아지는 등 날씨가 변덕을 부렸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전후로 대기 불안정으로 인해 고성, 속초, 양양, 강릉, 동해에 우박이 떨어졌다.

짧은 시간 거세게 쏟아진 우박은 마치 눈처럼 쌓였다가 이내 모두 녹았다.

비슷한 시각 홍천에서도 우박이 쏟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고성, 속초, 양양에는 오후 한때 천둥을 동반한 비가 내리다가 현재는 소강상태를 보인다.

각 지자체에 따르면 현재까지 이렇다 할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강릉에 쏟아진 우박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19일 오후 강원 강릉시 포남동 일원에 1분가량 거세게 쏟아진 우박이 눈처럼 쌓여 있다. 2021.10.19 yoo21@yna.co.kr

강릉 상공에 뜬 무지개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19일 오후 강원 강릉시 바닷가에 비가 그친 뒤 오색 무지개가 떠 있다.2021.10.19 yoo21@yna.co.kr

갑자기 쏟아진 우박 (동해=연합뉴스) 19일 오후 강원 동해시 내 도로에 대기 불안정으로 우박이 쏟아지고 있다. 2021.10.19 [독자 장재만 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yangdoo@yna.co.kr

conany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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