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게임즈 애니 '아케인', 11월 7일 넷플릭스·트위치 첫 화 동시 공개

'아케인'은 리그오브레전드 세계관 기반 애니메이션이다. 사진은 이 애니메이션의 스틸 컷 /라이엇게임즈 제공

[더팩트 | 최승진 기자] 라이엇게임즈의 '리그오브레전드' 지식재산권을 활용해 제작한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시리즈 '아케인'이 오는 11월 7일 넷플릭스와 트위치에서 전 세계 동시 공개된다. '아케인'은 트위치에서 독점으로 동시 중계되는 최초의 넷플릭스 시리즈가 된다.

트위치 동시 중계는 사용자가 특정 콘텐츠에 자신의 해설을 더해 방송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엔터테인먼트 포맷이다. 화면 속 화면(PIP) 방식과 유사하다. 스트리머는 이를 통해 '아케인'의 첫 화를 감상하고 반응하는 모습을 방송하면서 시청자의 반응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트위치에서 '아케인'의 첫 화를 감상하는 플레이어와 팬은 미국 로스앤젤레스 라이엇게임즈 본사에서 열리는 글로벌 프리미어 행사도 경험할 수 있다.

글로벌 프리미어 행사에는 세계 각지 언론 관계자와 스트리머가 현지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행사는 30여 개국의 스트리머와 인플루언서의 중계를 통해 전 세계 시청자에게 '아케인' 개봉 소식을 실시간으로 전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트위치 동시 중계를 시청하면 라이엇게임즈의 게임에서 사용할 수 있는 특별 아이템으로 구성된 '트위치 드롭'도 받을 수 있다.

라이엇 익스피리언스 부문 통합 프로덕트 경험 및 파트너십 리드 브랜든 먀오는 "라이엇 게임즈에 대한 전 세계 플레이어층의 관심이 아케인 제작 결정에 큰 영향을 끼쳤기 때문에 그들은 아케인의 첫 회를 함께 시청할 수 있어야 마땅하다"며 "글로벌 프리미어 행사를 기획하면서도 전통적인 엔터테인먼트와 디지털을 우선으로 전 세계 플레이어들의 접근성을 높이는 혁신적인 접근법을 적용해 사람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콘텐츠를 만들고자 했다"고 말했다.

한국에서도 플레이어들과 함께 아케인을 시청하는 와치 파티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에 대한 정보는 추후 공개된다.

'아케인'은 각각 3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된 3개의 막으로 구성됐다. 전 세계 플레이어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동시 공개된다. '리그오브레전드' 속 세계를 배경으로 하는 '아케인'은 부유한 도시 '필트오버'와 그 아래 자리 잡은 누추한 지하도시 '자운' 사이에 존재하는 미묘한 균형을 심도 있게 다룬다. 라이엇게임즈 관계자는 "최고 수준의 기술로 구현한 애니메이션과 다채로운 액션 신을 더해 완성도 높은 애니메이션 시리즈를 탄생시켰다"고 전했다.

shaii@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