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부동산,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위축..건설경기 후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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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부동산과 건설업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이후 처음으로 위축됐다.
팬데믹 이전까지 중국 건설생산은 집계통계를 시작한 1992년 이후 한 번도 위축된 적이 없었다.
2대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그룹(에버그란데)의 부채 위기가 업계 전체로 퍼지며 중국에서 주택 매수심리가 위축됐고, 건설사들의 자금조달과 주택판매에 제한을 가하는 규제가 심해졌다고 블룸버그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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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중국 부동산과 건설업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이후 처음으로 위축됐다.
19일 중국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지난 3분기 부동산 업계의 생산이 전년 동기 대비 1.6% 줄었다. 지난해 1분기 이후 처음으로 위축한 것이다. 2분기에만 해도 중국 부동산은 7.1% 성장했다.
건설 생산 역시 1.8% 감소해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팬데믹 이전까지 중국 건설생산은 집계통계를 시작한 1992년 이후 한 번도 위축된 적이 없었다.
2대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그룹(에버그란데)의 부채 위기가 업계 전체로 퍼지며 중국에서 주택 매수심리가 위축됐고, 건설사들의 자금조달과 주택판매에 제한을 가하는 규제가 심해졌다고 블룸버그는 설명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중국 100대 개발업체들의 지난달 매출은 36% 급감했다. 정부 지원의 사회기반시설(인프라) 건설에도 제동이 걸리며 건설업 전반에 하방 압력이 가해졌다.
3분기 중국 성장률은 5%를 밑돌고 산업생산, 고정자산투자도 증가세가 크게 둔화하며 전세계 이코노미스트들은 중국의 경제전망을 잇따라 하향했다. 하지만 중국 정부는 둔화하는 성장을 끌어 올리기 위해 당장 부양할 의지는 없어 보인다.
중국 중앙은행 인민은행의 이강 총재는 최근 경제가 올해 8% 성장할 것이라며 중앙정부의 공식 목표 6%보다 크게 높게 전망했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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