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흑서' 권경애 "윤석열 금 더 밟으면 아웃..전두환 정치는 잘했다?"

박태훈 선임기자 2021. 10. 19.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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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흑서' 공저자인 권경애 변호사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경선 후보가 '1일 1실언'하고 있다며 이런 식이면 "아웃이다"고 경고했다.

권 변호사는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 후보가) 전두환도 쿠데타와 5.18 아니면 정치를 잘 했는데 그건 경제 전문가에게 맡겼기 때문이다"고 했다면서 "정치적 언사에도 넘지 말아야 할 선이 있는데 자꾸 더 금밟으면 아웃이다"며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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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힘 대선경선 후보가 19일 오후 부산 연제구 부산개인택시조합을 방문해 간담회에 앞서 두 손을 들어보이고 있다. © News1 여주연 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조국 흑서' 공저자인 권경애 변호사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경선 후보가 '1일 1실언'하고 있다며 이런 식이면 "아웃이다"고 경고했다.

권 변호사는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 후보가) 전두환도 쿠데타와 5.18 아니면 정치를 잘 했는데 그건 경제 전문가에게 맡겼기 때문이다"고 했다면서 "정치적 언사에도 넘지 말아야 할 선이 있는데 자꾸 더 금밟으면 아웃이다"며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권 변호사는 이러한 윤 후보 언행을 히틀러와 비교하며 불편한 감정을 여과없이 드러냈다.

그는 "히틀러는 대중연설로 위대한 독일을 향한 원대한 꿈과 유대인 증오를 심어 주는 일 이외에는 흥미를 보이지 않았고 국정운영은 부하들이 전횡하도록 방치했다"며 당시 히틀러 부하들은 국가건설에 따른 일자리 증가라는 시대적 우연을 나치 정권 지지로 연연결했다고 지적했다.

그렇다고 히틀러를 보고 '정치는 잘했다'고 말할 수 있는냐는 것이다.

이날 윤석열 후보는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갑 당원협의회를 방문한 자리에서 "전두환 대통령이 쿠데타와 5·18만 빼면 그야말로 정치를 잘했다는 분들도 있다. 호남 분들도 그런 이야기를 하는 분이 꽤 있다"고 했다.

이어 "이 분(전두환)은 군에서 조직 관리를 해봤기 때문에 (전문가들에게) 맡긴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 후보는 전 전 대통령처럼 자신도 대통령이 되면 세부 업무는 전문가에게 맡기고 시스템 관리를 하겠다는 뜻으로 이런 발언을 했지만 부적절했다는 질책이 쏟아졌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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