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성서 홈팀 자격' 윤일록, "팬분들이 홈구장처럼 응원해주시길"

강동훈 2021. 10. 19.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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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 윤일록은 포항 스틸러스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전주성에서 팬분들이 홈구장처럼 열렬히 응원해주기를 부탁했다.

울산은 20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포항과의 2021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4강전을 치른다.

윤일록은 FC서울 시절 ACL 결승전까지 경험했고, 그 당시 득점도 터뜨린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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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울산 현대 윤일록은 포항 스틸러스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전주성에서 팬분들이 홈구장처럼 열렬히 응원해주기를 부탁했다.

울산은 20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포항과의 2021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4강전을 치른다. 4강전은 16강·8강과 마찬가지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단판 승부로 펼쳐지기 때문에 물러설 수 없는 치열한 한판이 예고됐다.

경기를 하루 앞두고 선수 대표로 윤일록이 기자회견에 참가했다. 윤일록은 "모두가 열심히 해준 덕분에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다. 바로 내일 중요한 경기가 있는데, 준비 잘해서 좋은 모습 속에 결과 가져오겠다"고 이야기했다.

윤일록은 FC서울 시절 ACL 결승전까지 경험했고, 그 당시 득점도 터뜨린 적이 있다. "ACL에서 뛴 게 오래된 기억이다. ACL 같은 경우는 단판 승부가 많다. 한 경기 한 경기가 어떻게 준비하고 경기에 임하는지가 다르다. 결승전도 가보고 많은 경기를 했는데 코로나19 여파 때문에 많이 다르지만, 한국에서 하는 만큼 준비를 잘 해서 에너지를 얼마나 쏟아내는지가 중요하다"고 짚었다.

최근 경기력이 눈에 띄게 좋아졌다. 이에 대해선 "유럽에서 오랜 시간 동안 경기를 많이 못 나갔던 게 사실이다. 훈련장에서 계속 노력하며 최대한 컨디션을 끌어 올리려고 했다. 1~2달 지나가면서 컨디션이 올라오는 게 느껴졌고, 감독님이 믿어주시고 출전 기회를 주셔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라이벌 전북의 라커룸을 쓰는 것에 대해선 "홈이든 원정이든 어디를 쓰는 게 중요하지 않다. 내일 경기를 어떤 자세와 각오로 임하는 게 중요하다. 팬분들께서 많이 찾아주셔서 홈구장에서처럼 응원해주신다면 힘든 경기지만 원하는 결과를 잘 가져올 수 있을 거다"며 기자회견을 마쳤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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