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마감]달러 반락+국내증시 1%대 상승..환율, 14거래일만 1170원대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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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9원 가량 하락해 지난 9월 27일 이후 14거래일만에 1170원대 후반으로 떨어졌다.
미국 9월 산업생산 지표 부진 등의 영향으로 미 국채 금리가 1.5%대에서 하락 전환한데다 국내증시 외국인 투자자 심리도 확대되면서 환율 낙폭을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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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코스닥 모두 1% 가량 상승 위험선호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원·달러 환율이 9원 가량 하락해 지난 9월 27일 이후 14거래일만에 1170원대 후반으로 떨어졌다. 미국 9월 산업생산 지표 부진 등의 영향으로 미 국채 금리가 1.5%대에서 하락 전환한데다 국내증시 외국인 투자자 심리도 확대되면서 환율 낙폭을 키웠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는 순매수로 규모를 확대했다. 외국인 투자자는 이날 사흘째 순매수세를 이어가면서 1500억원 가량 사들였다. 이에 코스피 지수도 전일 대비 0.74% 가량 상승한 3029.04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20억원 가량 팔았지만 개인이 630억원 가량 매수 우위를 보여 지수는 1.16% 가량 올랐다.
중화권 증시도 중국 상해종합지수, 심천종합지수가 약 1% 가까이 오르고 있고, 대만 가권 지수도 1% 이상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중국 위안화가 강세를 보인 영향도 있었다. 달러·위안 환율은 전장 대비 0.38% 가량 하락한 6.4위안대에 거래되면서 위안화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외환시장 관계자는 “미 국채 금리 하락으로 달러화 강세 흐름이 주춤해진데 더해 우리나라를 비롯한 글로벌 증시 흐름이 위험선호 영향으로 반등하자 환율 낙폭을 키웠고 수급 측면에서는 네고(달러 매도) 물량이 우위를 점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에서 거래된 규모는 84억5100만달러로 집계됐다.
이윤화 (akfdl34@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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