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산록 한여현 선생 기념사업회 19일 서산문화원서 창립총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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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산록 한여현 선생 기념사업회(의장 권오태)는 19일 오후 2시 서산문화원 다목적회의실에서 창립총회를 열었다.
그러면서 "앞으로 해야 할 일들은 저자이신 한여현 선생의 생애 업적에 따른 선양사업과 호산록 책자의 문화재 등록"이라며 "다행스럽게도 원본이 잘 보관돼있어 현재 서산문화원에서 주관해 호산록의 재 번역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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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뉴스1) 김태완 기자 = 호산록 한여현 선생 기념사업회(의장 권오태)는 19일 오후 2시 서산문화원 다목적회의실에서 창립총회를 열었다.
이날 총회에는 권오태 의장을 비롯한 서산문화재단 조규선 대표이사와 서산문화원 편세환 원장 및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호산록은 조선시대 서산지역의 사회상을 생생히 기록한 매우 귀중한 역사적 사료로 부친 한경춘과 아들 한여현이 37년간 집필한 뜻깊은 기록물이다.
1619년(광해군 11년)에 한여현 선생 명의로 편찬한 건(乾)과 곤(坤)의 2권으로 이루어진 충청지역의 훌륭한 역사문화적 유산이다.
권 의장은 취임사에서 “호산록은 한여현 선생께서 한경춘 부친과 대를 이어 완성한 사찬읍지로서, 충청권에서는 유일하게 현전하는 단 하나뿐인 가장 오래되고 상세히 기록된 역사지”라며 “전국에서도 사찬읍지로서는 두 번째로 역사가 깊은 중요한 기록물”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해야 할 일들은 저자이신 한여현 선생의 생애 업적에 따른 선양사업과 호산록 책자의 문화재 등록"이라며 "다행스럽게도 원본이 잘 보관돼있어 현재 서산문화원에서 주관해 호산록의 재 번역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최대 관심사인 당시 서산의 금군 출신인 안열 선생이 직접 창안 제작한 거북차와 임진왜란 초기 해미읍성 관아에서 초임장교로 근무하신 이순신 장군께서 후일 직접 창작 건조한 거북선과의 관련성을 학술적으로 규명하기 위해 이를 심층 고증하고 또 재현도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해미읍성에 전시해 서산지역의 훌륭한 역사문화 자원임을 전국에 널리 알려서 서산의 문화관광 산업에도 크게 이바지하고자 한다”며 “한여현 선생께서 저술한 호산록은 오늘날 후대들에게 던지는 메시지는 매우 중요하고 또한 준엄하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ktw34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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