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L 기자회견] 울산 윤일록의 부탁, "전주성이지만 홈처럼 응원해주세요"

윤효용 기자 2021. 10. 19.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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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 공격수 윤일록이 라이벌 팀 전북 현대의 홈구장에서 울산 팬들의 '홈경기 같은' 응원을 부탁했다.

라이벌 팀 전북 현대의 홈구장을 사용하는 것에 대해서는 "홈이든 원정이든 어딜 쓰는 게 중요한 게 아니다. 어떻게 경기에 임하는 지가 중요하다. 팬분들도 홈구장처럼 많은 응원을 보내주시면 우리도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거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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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울산 현대 공격수 윤일록이 라이벌 팀 전북 현대의 홈구장에서 울산 팬들의 '홈경기 같은' 응원을 부탁했다. 

울산 현대는 20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21 아시아축구연맹(ACL) 챔피언스리그(ACL) 4강전에서 포항 스틸러스를 상대한다. 앞서 포항이 8강전에서 나고야 그램퍼스(일본)를 3-0으로 제압하고 4강행을 확정했다. 이어 울산도 8강에서 전북 현대를 3-2로 꺾고 4강에 올랐다.

경기를 앞두고 사전 기자회견에 참석한 윤일록은 "모두가 열심히 해준 덕분에 이 자리에 있다. 내일도 준비 잘 해서 좋은 경기를 펼치도록 하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윤일록은 FC서울 시절 ACL을 경험한 적이 있다. 당시 결승전까지 경험했던 선수다. 지난 전북전에서는 무려 4년 7개월 만에 득점에 성공했다.

이에 대해  "ACL을 뛴 게 오래됐다. 단판 경기가 많은데 어떻게 준비하는 지에 많은 게 달린 거 같다. 결승전도 가보고 많은 경기를 해봤다. 코로나19로 많은 점이 다르기도 하지만 한국에서 하는 만큼 얼마나 에너지를 쏟아내는지가 중요할 거 같다"고 답했다.

최근 경기력이 올라오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오랜 기간 동안 경기를 못 나간 것도 사실이고 휴가로 인해 경기를 못 뛴 것도 많다. 컨디션을 많이 올리려고 노력했다. 한 두 달 지나면서 몸이 많이 올라온 게 느껴진다. 감독님께서도 믿어주셨다. 지금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는 이유다"고 비결을 밝혔다.

라이벌 팀 전북 현대의 홈구장을 사용하는 것에 대해서는 "홈이든 원정이든 어딜 쓰는 게 중요한 게 아니다. 어떻게 경기에 임하는 지가 중요하다. 팬분들도 홈구장처럼 많은 응원을 보내주시면 우리도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거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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