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L 기자회견] '임시 안방 전주성' 울산 홍명보, "선수와 팬 모두 좋은 경험"

허윤수 2021. 10. 19.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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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블에 도전하는 울산현대 홍명보 감독이 전주성에서 결승행 티켓을 따내겠다고 다짐했다.

울산은 오는 20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포항스틸러스를 상대로 2021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4강전을 치른다.

울산이 홈팀, 포항이 원정팀으로 배정돼 맞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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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트레블에 도전하는 울산현대 홍명보 감독이 전주성에서 결승행 티켓을 따내겠다고 다짐했다.

울산은 오는 20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포항스틸러스를 상대로 2021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4강전을 치른다. 울산이 홈팀, 포항이 원정팀으로 배정돼 맞대결을 펼친다.

앞서 울산은 8강전에서 ‘현대가 라이벌’ 전북현대를 연장 혈투 끝에 3-2로 물리치고 4강행 티켓을 따냈다.

이젠 포항과의 동해안 더비. ACL에서 동해안 더비가 펼쳐지는 건 처음이다. 올 시즌 포항과의 3경기에서 2승 1무로 한 번도 지지 않았다는 자신감을 안고 결전에 임할 계획이다.

경기를 하루 앞두고 선수단 대표 윤일록과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홍 감독은 “포항과 아주 중요한 길목에서 만났다. 포항은 단기전에 아주 강한 팀이다. 경험도 있다. 우리는 지난 경기에서 많은 에너지를 쏟았다. 얼마만큼 회복됐느냐가 가장 중요한 포인트다. 잘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 오래전부터 한국 축구와 K리그에 보답하고자 했다. 그런 의미에서 ACL 우승 의지가 남다를 거 같은데?
- K리그가 아시아를 이끌어가는 리더 역할을 했다고 생각한다. 물론 지난해에도 울산이 우승했고 4강에 울산과 포항이 올라왔다. 그만큼 아시아에 K리그의 우수성을 알리는 기회라고 생각한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

▶ 연장 접전 끝에 승리했다. 포항보다는 체력적으로 어려운 상황인데?
- 회복하는 방법밖에 없다. 지난 경기는 육체적인 것도 있지만 정신적으로도 큰 경기의 후유증이 있다. 경험이 있으니 잘 회복할 거라 기대한다. 팀으로써도 오늘 하루 어떤 방식으로 회복할지 준비하겠다.

▶ 포항전을 앞두고 부상이나 복귀 선수가 있는지? 또 어떤 점이 승패에 영향을 미칠 것 같나?
- 부상 중인 선수 중 나올 수 있는 선수는 없다. 내일 경기까지 기존 선수들과 경기를 마무리할 생각이다.

▶ 포항 김기동 감독이 경계 대상 1순위로 홍명보 감독을 꼽았는데? 포항에서 경계해야 할 선수는?
- 그렇진 않을 것이다. 내 역할이라는 게 경기에서 제한적이다. 내가 제일 위협적이진 않을 것이다. 우린 선수들을 믿고 경기를 치를 것이다.

포항에는 임상협이 좋은 컨디션을 보이고 있다. 선수의 상승세를 적절하게 제어해야 우리가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다.

▶ 동해안 더비의 의미를 잘 아는 신진호(포항)의 결장이 미칠 영향은?
- 신진호의 결장은 크게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팀이라는 게 주 선수가 나오지 못할 때 대체 선수가 좋은 모습을 보일 때가 있다. 우린 그 점을 조심해야 한다.

▶ 홈팀 자격으로 라이벌 전북의 응원석과 라커룸을 사용하게 됐는데?
- 선수와 팬 모두 좋은 경험이라 생각한다. 그만큼 우리는 내일 이곳에서 홈구장이라는 마음으로 경기를 준비하겠다.

사진=울산현대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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