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빌딩' 컵스, 1984년생 새 단장 호킨스 선임

조재현 기자 2021. 10. 19.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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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한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가 1984년생인 카터 호킨스 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부단장을 신임 단장으로 선임했다.

클리블랜드에서 육성 능력을 뽐냈던 호킨스 신임 단장은 컵스가 장기적인 강팀으로 거듭날 수 있는 밑바탕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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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성적 낼 수 있는 프로세스 만들 것"
카터 호킨스 시카고 컵스 신임 단장. (컵스 전담기자 조던 바스티안 트위터 화면 갈무리) © 뉴스1

(서울=뉴스1) 조재현 기자 =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한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가 1984년생인 카터 호킨스 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부단장을 신임 단장으로 선임했다.

클리블랜드에서 육성 능력을 뽐냈던 호킨스 신임 단장은 컵스가 장기적인 강팀으로 거듭날 수 있는 밑바탕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컵스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리글리필드에서 호킨스 신임 단장의 취임 기자회견을 열었다.

호킨스 신임 단장은 "클리블랜드가 최근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비결은 많은 정보를 현장에서 흡수할 수 있도록 하고, 모두가 한 방향으로 나아갔기 때문"이라며 "컵스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는 프로세스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컵스는 2016년 '108년 만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끈 테오 엡스타인 전 사장과 지난해 결별한 뒤 제드 호이어 단장을 사장으로 임명했다.

이후 단장 자리를 공석으로 두고 올 시즌을 치렀다. 컵스는 월드시리즈 우승 멤버였던 하비에르 바에즈, 크리스 브라이언트, 앤서니 리조 등을 내보내며 라인업에 변화를 꾀했다. 이런 흐름 속에서 수장이 된 호킨스 신임 단장도 팀 리빌딩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호이어 사장은 "향후 3~5년 동안 컵스에 가장 중요한 것은 팀의 성장이며, 호킨스 단장은 이를 위한 적임자"라고 말했다.

컵스는 이번 시즌 71승 91패(승률 0.438)를 기록,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4위에 머물렀다.

cho8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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