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지지율 하락에 "끝까지 최선"..이재명 만남은 "협의 중"

박혜연 기자,조소영 기자 2021. 10. 19.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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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19일 국정지지율이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와 관련해 "말년 없는 정부인 만큼 매사에 끝까지 최선 다하겠다"고 밝혔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날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기자들을 만나 '오차범위 내이지만 대통령 지지율이 전체적으로 많이 떨어진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묻자 "국정운영 지지율과 정당 지지율에 일희일비하지 않겠다"며 이같이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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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내주 초 사이 회동할 듯..文 해외순방 일정 고려
靑 "민주노총 총파업 자제해주길..관계 개선 위해 다각도로 최선"
청와대 전경 © 뉴스1

(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조소영 기자 = 청와대는 19일 국정지지율이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와 관련해 "말년 없는 정부인 만큼 매사에 끝까지 최선 다하겠다"고 밝혔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날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기자들을 만나 '오차범위 내이지만 대통령 지지율이 전체적으로 많이 떨어진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묻자 "국정운영 지지율과 정당 지지율에 일희일비하지 않겠다"며 이같이 답했다.

핵심관계자는 또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로 확정된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문재인 대통령의 회동과 관련, "이재명 후보로부터 면담요청이 있었고 협의할 것"이라며 "(지난주와) 동일한 답변이고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번 주말과 내주 초 사이에 이 지사와 회동할 가능성이 높다. 청와대는 이 지사가 오는 20일 국정감사를 마친 후 경선 라이벌이었던 이낙연 전 대표와 사전에 만나 '원팀' 의지를 재확인한 뒤 이달 말 예정된 문 대통령의 해외 순방을 고려해 일정을 조율할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다음 달까지 문 대통령이 이 지사와 회동을 미룰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하지만 다음 달은 다소 늦은 감이 있는 데다 야당인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1월5일 결정되는 만큼, 청와대가 정치적 중립성 논란을 피하기 위해서라도 이달 내에 회동이 성사될 것으로 관측된다.

아울러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민주노총이 오는 20일 총파업을 예고한 것에 대해 "지금 방역상황이 비교적 안정적인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고 온 국민이 한마음으로 11월 일상회복을 위해 준비하는 중대한 시점임을 감안해서 민주노총이 대승적인 차원에서 최대한 파업을 자제해주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부 각 부처는 총파업이 시행될 때를 대비해서 급식, 돌봄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를 중심으로 대책을 준비하고 있다"며 "방역수칙을 위반하는 등 불법행위는 엄정히 처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핵심관계자는 또 '민주노총과 관계회복이 안 되고 있는데 해결책 복안이 있느냐'는 질문에 "관계 개선을 하기 위해서 다각도로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답했다.

한편 '한국노총이 일자리 위원회 철수 수순을 밟고 있다는 평가가 있는데 일자리 정책과 사회적 대화에서 엇박자가 나온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전제가 되는 내용에 전적으로 동의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면서 "좀 더 상황을 세밀하게 파악한 후에 말하겠다"고 즉답을 피했다.

hy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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