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민락1·2 및 고산지구에 의정부경전철 연장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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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가 시민들의 주요 교통수단인 '의정부경전철'의 인구 밀집도가 높은 민락2지구와 고산지구로 연장을 추진한다.
경기 의정부시는 '철도망 구축 사전 타당성 검토 용역'을 통해 민락1·2지구와 고산지구 및 녹양지구 연장 노선을 검토한다고 1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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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의정부시가 시민들의 주요 교통수단인 ‘의정부경전철’의 인구 밀집도가 높은 민락2지구와 고산지구로 연장을 추진한다.
경기 의정부시는 ‘철도망 구축 사전 타당성 검토 용역’을 통해 민락1·2지구와 고산지구 및 녹양지구 연장 노선을 검토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6월과 9월 두 차례에 걸쳐 경기도 도시철도망구축계획에 해당 노선을 반영할 수 있도록 제출했다.
또 지난 9월 경기도가 경기도 철도기본계획 및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연구용역에 착수함에 따라 시가 마련한 경전철 연장 노선안을 반영 건의하고 용역이 종료되는 2023년까지 지속적인 협의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시는 오는 10월 고산지구, 원머루·정자말 인근 시민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복합문화융합단지 임시역사 운영을 개시할 계획이다.
고산동에 위치한 차량기지 임시역사는 지난 2020년 1월 기본설계를 시작으로 올해 6월 도시철도 운송사업 면허변경에 이어 9월 시설물 검증시험을 완료했으며 개통까지는 영업시운전과 철도안전관리체계 변경승인 절차를 남겨 놓은 상황이다.
영업시운전은 지난 15일 완료했다.
임시역사는 의정부경전철 노선 연장 전까지 24~30분 시격으로 상선방향(발곡→임시역사) 오전 5시 56분부터 오후 10시 56분까지, 하선방향(임시역사→발곡) 오전 5시 20분부터 오후 10시 14분까지 운행한다.
안병용 시장은 “임시역사는 고산지구 일대의 이용객들에게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의정부경전철의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며 “친환경 대중교통 수단인 경전철이 앞으로 더 많은 시민들에게 철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연장 노선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재훈 (hoon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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