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김헌동 SH사장 내정자, 부동산 안정에 적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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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19일 김헌동 서울주택도시공사(SH) 사장 내정자에 대해 "그분 생각과 서울시가 부동산 가격 안정을 위해 채택하고 시행할 수 있는 정책들에 부합한다"며 임명 의지를 재확인 했다.
오 시장은 19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서울시 국정감사에서 SH 사장 내정자인 김헌동 전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 부동산건설개혁운동본부장에 대해 "평생을 아파트 가격 거품빼기 운동에 헌신하신 분"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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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이 19일 김헌동 서울주택도시공사(SH) 사장 내정자에 대해 "그분 생각과 서울시가 부동산 가격 안정을 위해 채택하고 시행할 수 있는 정책들에 부합한다"며 임명 의지를 재확인 했다. 다만 3차 공모는 본인이 아닌 김 내정자의 판단이라며 추천 여부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오 시장은 19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서울시 국정감사에서 SH 사장 내정자인 김헌동 전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 부동산건설개혁운동본부장에 대해 "평생을 아파트 가격 거품빼기 운동에 헌신하신 분"이라고 밝혔다.
김 전 본부장은 재수 끝에 세 번째 공모에서 1순위 후보로 추천됐다. 오 시장은 지난 8일 김 전 본부장을 SH 사장에 내정했다.
양기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오 시장에게 "최근 시장님이 서울시 부동산 정책을 책임지는 SH 사장에 김헌동 경실련 본부장을 내정한 것은 인디언식 기우제라는 비판이 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사실상 김 전 본부장이 낙점된 상황에서 공모는 요식행위라는 지적이다.
이에 오 시장은 "3차 공모에 응하는지 여부는 본인 판단이 컸다"며 "최초에 공모할 때 고려해볼 생각이 없느냐 권유했지만 탈락한 이후 뵌 적이 없다"고 말했다.
양 의원이 "시의회 청문회에서 부적격 사유가 나오면 임명하지 않을 것이냐"고 묻자 오 시장은 "김 전 본부장은 규모 있는 건설회사에서 부장까지 직장생활을 했고, 이후 국회 보좌관으로 정동영 의원을 모시기도 했다"고 애둘러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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