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기시다 총리 "북한 탄도미사일 2발 발사..매우 유감"

김선영 기자 2021. 10. 19.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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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는 19일 오전 "조금 전 북한이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NHK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가 넘은 시각 기시다 총리는 방문 중인 후쿠시마(福島)시에서 기자들에게 이같이 밝히고 "지난달 이후, 북한이 연속으로 미사일을 발사해 매우 유감"이라고 말했다.

후쿠시마시에서 아키타(秋田)현으로 이동해 유세를 이어갈 예정이었으나, 일정을 취소하고 총리 관저로 복귀해 북한 미사일 대응에 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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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에서 기자들에게 “정보 수집 노력할 것”

일정 취소 후 총리 관저 복귀…미사일 대응키로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는 19일 오전 “조금 전 북한이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NHK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가 넘은 시각 기시다 총리는 방문 중인 후쿠시마(福島)시에서 기자들에게 이같이 밝히고 “지난달 이후, 북한이 연속으로 미사일을 발사해 매우 유감”이라고 말했다.

기시다 총리는 ‘정보수집·분석에 전력을 다하고 국민에게 신속히 정보를 공유할 것’ ‘항공기·선박 등의 안전 확인을 철저히 할 것’ ‘예측할 수 없는 사태에 대비해 만전의 태세를 취할 것’을 방위성과 외무성 등 관련 부서에 지시했다. 피해 상황에 대해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계속 정보 수집과 분석에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일본 중의원 선거를 앞두고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한 데 대해서는 “북한의 의도에 대해 내 입장에서 예단하는 것은 삼가겠다. 계속 사태 파악과 정보 수집에 확실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시다 총리는 중의원 선거를 위한 연설 일정으로 후쿠시마시를 방문 중이었다. 후쿠시마시에서 아키타(秋田)현으로 이동해 유세를 이어갈 예정이었으나, 일정을 취소하고 총리 관저로 복귀해 북한 미사일 대응에 임하기로 했다. 마쓰노 히로카즈(松野博一) 관방장관 역시 지바(千葉)현을 방문 중이라 현재 수도 도쿄(東京)의 총리 관저에서는 이소자키 요시히코(磯崎仁彦) 관방 부(副)장관이 대응하고 있다.

이소자키 관방 부장관은 이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의 종류와 비행거리, 고도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사일이 일본 배타적경제수역(EEZ)으로 낙하했는지에 대해서도 “분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위반했다면서 “북한에 엄중히 항의했다. 강하게 비난한다”고 강조했다. 외무성이 외교 경로를 통해 항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확인된 것은 지난달 28일 이후 처음으로 올해 들어 4번째다.

김선영 기자 sun2@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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