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검정고시 교재서 "훈민정음 중국어 통일 위해 만들었다"..'판매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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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교육전문서적 출판사가 출시한 독학사(대학 학위 검정고시) 교양 국어 교재에 훈민정음과 관련한 '역사 왜곡' 내용이 담긴 사실이 알려지며 파장이 일고 있다.
지난 1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시대교육 출판사의 독학사 교양 국어 교재에서 훈민정음에 관한 이상한 내용을 봤다는 게시글이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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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교육전문서적 출판사가 출시한 독학사(대학 학위 검정고시) 교양 국어 교재에 훈민정음과 관련한 ‘역사 왜곡‘ 내용이 담긴 사실이 알려지며 파장이 일고 있다.
지난 1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시대교육 출판사의 독학사 교양 국어 교재에서 훈민정음에 관한 이상한 내용을 봤다는 게시글이 게재됐다.
특히 해당 교재 ‘훈민정음과 한자의 관계’ 부분에서는 ‘훈민정음은 중국어(문자)를 통일하기 위해 만들었는데, 한국어를 표기하는 것과는 아무 상관이 없다’, ‘문자(한자)의 발음을 쉽게 표기함으로써, 자음을 정립하여 중국어를 통일하는 것이 훈민정음의 목적이다’ 등의 내용이 기술됐다.
또한 해당 교재는 ‘훈민정음은 중국에 반포했다’며 ‘한자의 발음을 표기하는 것(훈민정음) 등 세 가지 정책은 모두 중국에서 시행했다’고 서술했다.
이후 해당 문제가 공론화되자 출판사는 “해당 도서는 즉시 판매를 중단하고 재고 도서는 전량 폐기하겠다. 구매한 도서는 교환 및 환불 보상하겠다”며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훈민정음에 대한 잘못된 내용으로 심려를 끼쳐드려 사과 말씀 드린다”며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 중으로 앞으로 잘못이 반복되지 않도록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강민선 온라인 뉴스 기자 mingtu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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