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앞두고 김천 괘방령 장원급제길서 합격 기원하세요"

홍창진 2021. 10. 19.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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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김천시는 다음 달 18일 치러지는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앞두고 '괘방령(掛榜嶺) 장원급제길'이 합격을 기원하는 명소로 떠올랐다고 19일 밝혔다.

괘방령은 김천시 대항면에서 충북 영동군 매곡면을 잇는 고갯길로서 조선 시대 영남지역 유생들이 과거시험을 보기 위해 넘어 다니던 길이다.

김천시는 이를 주제로 2018년 말부터 지난 7월까지 총사업비 30억 원을 투입해 괘방령에 3.6㎞ 산책길을 조성하고 장원급제광장과 기원 쉼터, 괘방령 주막 등을 건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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괘방령 장원급제길 돌탑 [김천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천=연합뉴스) 홍창진 기자 = 경북 김천시는 다음 달 18일 치러지는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앞두고 '괘방령(掛榜嶺) 장원급제길'이 합격을 기원하는 명소로 떠올랐다고 19일 밝혔다.

괘방령은 김천시 대항면에서 충북 영동군 매곡면을 잇는 고갯길로서 조선 시대 영남지역 유생들이 과거시험을 보기 위해 넘어 다니던 길이다.

당시 유생들은 추풍령을 넘어 한양으로 가면 낙방하고 괘방령으로 넘어가면 장원급제한다는 의미에서 괘방령 길로 과거시험을 보러 다녔다고 한다.

김천시는 이를 주제로 2018년 말부터 지난 7월까지 총사업비 30억 원을 투입해 괘방령에 3.6㎞ 산책길을 조성하고 장원급제광장과 기원 쉼터, 괘방령 주막 등을 건립했다.

장원급제광장에 있는 5m 높이 합격 기원 돌탑에 최근 수험생과 가족들의 발길이 이어진다고 시는 설명했다.

괘방령 주막에서 음식을 먹고, 소원 우물에 소원을 비는 등 과거시험 보러 가는 선비 정취를 느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괘방령에 기원패 부착을 바라는 방문객 의향을 고려해 인근 사명대사공원 여행자센터에서 기원패를 무료로 배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realis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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