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저어라, 허준호

이다원 기자 입력 2021. 10. 19.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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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배우 허준호가 거침 없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소속사 스토리제이컴퍼니 측은 19일 “허준호가 SBS 새 드라마 ‘왜 오수재인가’에 출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왜 오수재인가’는 성공만을 좇다 속이 텅 비어버린 차가운 변호사 오수재(서현진)와 그런 그를 지키기 위해서라면 무엇도 두렵지 않은 로스쿨 학생 공찬(황인엽)의 아프지만 설레는 이야기를 그린다. 잘못된 선택으로 인생의 방향이 틀어져 버린 두 사람, 깊은 나락에서 벗어나기 위한 이들의 이야기가 색다른 ‘미스터리 멜로’의 탄생을 기대케 한다.

허준호는 극 중 TK 로펌 회장 ‘최태국’ 역을 맡는다. 최태국은 욕망을 실현하기 위해서라면 선악의 경계를 거리낌 없이 넘나드는 인물. 오수재 역의 서현진과 팽팽한 대립각을 세울 것으로 알려져 두 배우의 연기 호흡에 벌써 관심이 쏠린다.

드라마 ‘미씽: 그들이 있었다’, ‘킹덤’, ‘60일, 지정생존자’, 영화 ‘결백’, ‘천문:하늘에 묻는다’ 등 장르를 불문하고 매번 새로운 도전을 멈추지 않는 허준호. 그는 지난 6월 종영한 드라마 ‘언더커버’에서 국정원 기조실장 임형락 역을 맡아 독보적인 빌런 캐릭터를 구축, 대체 불가한 존재감을 자랑했다.

특히 최근에는 36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에 성공한 영화 ‘모가디슈’에서 북한대사 림용수 역으로 명불허전 연기력을 입증했다. 이외에도 허준호는 JTBC 새 드라마 ‘설강화:snowdrop’에서 영로(지수)의 아버지 ‘은창수’ 역으로 캐스팅, 12월 방송을 앞두고 있다.

쉬지 않고 열일 행보를 이어가는 허준호는 이번 작품에서 역시 흡인력 있는 연기로 극에 무게감을 불어넣을 예정. 탄탄한 내공과 연륜으로 ‘왜 오수재인가’의 중심을 잡아줄 허준호의 활약이 기대된다.

‘왜 오수재인가’는 서현진, 황인엽 등 캐스팅을 확정 짓고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 오는 2022년 상반기 방송 예정이다.

이다원 기자 eda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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