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부실여신 5년간 9.4조..11명 징계

노희준 2021. 10. 19.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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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에서 5년간 발생한 부실여신 금액이 9조 4000억원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산업은행에서 제출받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7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산업은행에서 발생한 부실여신이 9조 4431억원에 달했다.

지난해 부실여신은 1조 11957억원 규모로, 10개의 업체 10건에서 발생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4052억원의 부실여신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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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실여신 방지 위해 내부통제 강화 필요"
2017년 이후 부실여신 적발 건수 및 금액 (단위; 억원)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산업은행에서 5년간 발생한 부실여신 금액이 9조 4000억원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징계 조치된 사람은 11명이었다.

19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산업은행에서 제출받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7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산업은행에서 발생한 부실여신이 9조 4431억원에 달했다.

부실연신과 관련해 적발업체는 84개, 지적건수는 111건에 이르렀다. 이와 관련해 1명이 감봉, 10명이 견책 징계를 받았다.

지난해 부실여신은 1조 11957억원 규모로, 10개의 업체 10건에서 발생했다. 하지만 징계는 이뤄지지 않았다. 올해 상반기에는 4052억원의 부실여신이 발생했다.

진선미 의원은 “국책은행인 산업은행에서 여신건전성을 양호하게 유지해야 한다”며 “부실 발생 가능성을 최소화해 은행의 경쟁력을 높여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노희준 (gurazip@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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