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적어준대로 읽는다"..오세훈 "인신모욕적 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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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서울시 국정감사에서 이재명 선거캠프 대변인 출신인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오세훈 서울시장이 대장동 개발 사업 공방 과정에서 정면 충돌했다.
박찬대 의원은 19일 서울시청에서 진행된 서울시 국감에서 오세훈 시장을 향해 "경기도 도정까지 챙기느라 고생많다"며 대장동 개발 사업을 조목조목 비판하는 오 시장을 도발했다.
그는 "서울시장으로서 이걸 배워올까봐 신경쓰지 않을 수 없다"며 "이렇게 되면 질서가 흐트러지고 원칙이 깨진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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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서울시 국정감사에서 이재명 선거캠프 대변인 출신인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오세훈 서울시장이 대장동 개발 사업 공방 과정에서 정면 충돌했다.
박찬대 의원은 19일 서울시청에서 진행된 서울시 국감에서 오세훈 시장을 향해 "경기도 도정까지 챙기느라 고생많다"며 대장동 개발 사업을 조목조목 비판하는 오 시장을 도발했다.
이어 "내용도 모르면서 건설사를 배제한 게 민간 이익 몰아주기라고 단정하고 있다"며 "앵무새처럼 적어준대로 말씀하지 말라. 서울시정도 못하면서 경기도정에 간섭하지 마시라"고 비꼬았다.
박 의원은 "야당에서 그래도 준비돼 있는 지도자 아니냐. 10년 절치부심해서 다시 들어왔는데 집중하셔야죠"라면서 "우선주에 의결권 여부, 건설사 배제 연유, 백현동 식품 연구원과 관련해서 토지 매각해서 박근혜 정부 국토부가 영향을 미쳤는지 아시고 답변을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미래가 기대되는 정치인인데 꼭두각시 역할을 한다니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오 시장은 "인신모욕적인 표현을 삼가달라"며 "백현동 사례 변호하느라 관심이 많다"고 반박에 나섰다. 그는 "서울시장으로서 이걸 배워올까봐 신경쓰지 않을 수 없다"며 "이렇게 되면 질서가 흐트러지고 원칙이 깨진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분명히 말씀드리면 은행, 건설사 다 들어갈 수 있다. 은행은 땅을 가져갈 수 없고 건설사는 들어갈수 없으니 화천대유가 가져간 것"이라며 "설계 단계부터 특정 민간사업자가 거금을 벌 수 있도록 관계를 말씀드린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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