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코로나' 호주 빅토리아, 백신 거부한 경찰 43명 해고 위기

정윤미 기자 2021. 10. 19. 15:2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호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거부한 경찰 직원 43명이 해고 위기에 처했다고 CNN은 19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빅토리아주(州) 경찰 당국은 백신 접종 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경찰관 34명, 사회복무요원 9명은 주 당국의 직업기준명령(PSC)에 의해 조사를 받는 동안 업무에서 일시 배제됐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주 당국, 이들 업무서 일단 배제..후속 징계조치 검토 중
호주 빅토리아주 멜버른에서 경찰관들이 존 캐인 전 총리 동상을 점검하고 있다. (본문과 관련없음) 2020.09.26 © AFP=뉴스1

(서울=뉴스1) 정윤미 기자 = 호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거부한 경찰 직원 43명이 해고 위기에 처했다고 CNN은 19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빅토리아주(州) 경찰 당국은 백신 접종 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경찰관 34명, 사회복무요원 9명은 주 당국의 직업기준명령(PSC)에 의해 조사를 받는 동안 업무에서 일시 배제됐다고 밝혔다.

경찰 당국은 이들에 대한 후속 징계 조치로 근무 종료(termination)를 검토하고 있다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 다만 건강상 이유로 인해 백신 접종이 불가한 경우 이같은 징계 조치에서 면제된다.

빅토리아주 법상 경찰관을 비롯한 공항 직원, 결혼식 하객, 장례업 종사자 등 모든 긴급 공공 서비스 근로자들은 이달 15일까지 백신 접종 예약을 완료해 1차 이상 접종을 해야 한다.

빅토리아주는 호주 최대 도시 시드니가 속해있는 NSW주, 오스트레일리아수도주에 이어 세 번째로 '위드코로나'를 시행하고 있다. 빅토리아주 이날 신규 확진자수는 1749명, 사망자수는 11명으로 집계됐다.

주 당국은 이번주 16세 이상 인구 70% 백신 접종률을 달성함에 따라 지난 3개월간 봉쇄했던 도심을 개방키로 했다. 오는 22일부터 주도 멜버른의 야간 통행 금지가 해제된다. 가정 방문 시 최대 10명까지 수용 가능, 쇼핑몰과 식당은 인원 제한 없이 운영이 가능하다.

younme@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