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기술 망라한 스마트선박, 내년 울산 앞바다 누빈다

허광무 2021. 10. 19.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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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기술(ICT)을 망라한 전기추진 스마트선박이 내년부터 울산 앞바다에 뜬다.

울산시와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은 19일 오후 울산 현대미포조선에서 'ICT융합 전기추진 스마트선박 착공식'을 열었다.

이번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울산시 등이 탈 탄소 시대를 맞아 조선산업 발전을 위해 450억원을 들여 추진하는 'ICT융합 스마트 전기추진 선박 건조 및 실증사업'의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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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산업부 등 현대미포서 선박 '강재 절단식'으로 선박 건조 시작
전기추진 등 4대 핵심 기술 적용..2천800t급 규모로 내년 10월 인도
ICT 융합 전기추진 스마트선박 강재절단식 (울산=연합뉴스) 19일 오후 울산 현대미포조선에서 열린 ICT 융합 전기추진 스마트선박 강재절단식에서 송철호 울산시장, 구자록 울산정보산업진흥원장, 신현대 현대미포조선 사장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1.10.19 [현대미포조선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hkm@yna.co.kr

(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정보통신기술(ICT)을 망라한 전기추진 스마트선박이 내년부터 울산 앞바다에 뜬다.

울산시와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은 19일 오후 울산 현대미포조선에서 'ICT융합 전기추진 스마트선박 착공식'을 열었다.

이번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울산시 등이 탈 탄소 시대를 맞아 조선산업 발전을 위해 450억원을 들여 추진하는 'ICT융합 스마트 전기추진 선박 건조 및 실증사업'의 하나다.

건조되는 스마트선박은 길이 89.2m, 너비 12.8m, 높이 5.4m, 2천800t급 규모로 300여 명이 승선할 수 있다.

16노트 속력으로 항해할 수 있는 이 선박은 2022년 10월 인도돼 울산 앞바다에서 운항할 예정이다.

다만 선박 활용 용도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ICT 융합 전기추진 스마트선박 구상도 (울산=연합뉴스) 현대미포조선은 19일 울산 본사에서 ICT 융합 전기추진 스마트선박 강재절단식을 열었다. 사진은 건조에 돌입할 스마트선박 구상도. 2021.10.19 [현대미포조선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hkm@yna.co.kr

이 선박에는 연료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직류 그리드(DC Grid) 기반 전기추진시스템', 황산화물 배출이 거의 없는 'LNG 이중연료 엔진', 충돌 방지 및 이·접안 유도 지원과 최적 항로 추천 기능 등을 제공하는 '지능형 통합제어시스템', 선박 모니터링과 운항을 지원하는 '원격관제 스마트 솔루션' 등 4대 핵심 ICT융합 기술이 국내 최초로 적용된다.

특히 전기추진시스템은 그동안 전량 수입에 의존해 왔으나, 이번에 건조하는 선박에는 한국조선해양이 최근 독자 개발한 기술이 적용돼 국내 조선업계의 전기추진선 상용화를 가속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착공식은 선박 건조 시작을 알리는 강재 절단(Steel Cutting) 행사로 열렸다.

행사에는 송철호 울산시장, 구자록 울산정보산업진흥원장, 신현대 울산미포조선 사장, 산업부 등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hk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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