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투자자 42%, 연준·ECB 통화완화 기조 유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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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와 유럽중앙은행(ECB)이 앞으로 긴 시간 동안 통화완화 정책을 유지하며 '정책적 오류'를 범할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24%는 연준이 "올바른 정책"을 펼칠 것으로 내다봤고, 33%는 매파(통화긴축 선호) 방향으로 기울 것이라고 답했다.
ECB의 향후 전망에 대해서는 46%가 "통화 정책이 너무 완화적일" 가능성을 높게 점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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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와 유럽중앙은행(ECB)이 앞으로 긴 시간 동안 통화완화 정책을 유지하며 ‘정책적 오류’를 범할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미 경제전문매체 CNBC는 18일(현지 시각) 독일 투자은행 도이치방크가 최근 전 세계 전문 투자자 6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인용해 응답자의 42%가 연준의 “지나친” 비둘기 기조 유지를 전망했다고 보도했다. 24%는 연준이 “올바른 정책”을 펼칠 것으로 내다봤고, 33%는 매파(통화긴축 선호) 방향으로 기울 것이라고 답했다.
ECB의 향후 전망에 대해서는 46%가 “통화 정책이 너무 완화적일” 가능성을 높게 점쳤다. 26%는 ECB가 “올바른 정책”을 펼칠 것으로, 21%는 “너무 이르고 과도한 긴축을 할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의 경우, 매파적 정책 오류를 범할 위험이 더 크다는 답변이 45%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BOE가 “올바른 정책”을 펼치거나 비둘기 쪽으로 기울 것으로 예상한 투자자 비율은 각각 20%였다.
CNBC는 이와 관련해 “세계 주요국의 중앙은행 의사결정자들이 지난 몇주간 인플레이션과 금리 인상 전망에 대해 신중한 태도를 보여온 반면 앤드류 베일리 BOE 총재는 지난 주말 인플레이션에 대해 ‘행동해야 한다’고 말하며 시장에 영국 금리 인상을 암시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도이치방크는 향후 인플레이션 급등이 각국 중앙은행의 정책 오류의 위험을 높일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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