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올가을 첫눈 관측..적설량은 거의 없어

최승현 기자 2021. 10. 19.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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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19일 오전 설악산 중청대피소 부근에 눈발이 날리고 있다.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 제공 영상캡쳐

설악산 정상 부근에서 올가을 첫눈이 관측됐다.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는 19일 오전 10시쯤 중청대피소 주변에서 첫눈이 관측됐다고 밝혔다.

첫눈이 내리기 시작할 당시 기온은 0.4도, 풍속은 초속 0.6m였다.

눈발이 흩날려 적설량은 거의 없는 상태다.

설악산의 가을철 첫눈은 지난해보다 15일 가량 빨리 내렸다.

지난해 가을의 경우 11월 3일 첫눈이 내렸었다.

김기창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 재난안전과장은 “기온이 크게 떨어지기 시작하는 시기에 산행을 하면 체력 소모가 많고 자칫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보온·방한용품 등을 준비하고, 탐방 소요시간을 꼼꼼하게 검토한 후 산행에 나서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최승현 기자 cshdmz@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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