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네이버스, '미디어 어린이보호구역' 프로젝트 진행 

전아름 기자 2021. 10. 19.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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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아동권리 전문 NGO 굿네이버스는 아동이 즐겁게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한 미디어 환경을 만들기 위해 '미디어 어린이보호구역'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굿네이버스는 미디어 환경에서 아동권리를 보호하고 미디어 속 아동권리 감수성을 높이기 위해 '미디어 어린이보호구역'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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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적 다이어트를 장려해 잘못된 미의식 확산하는 SNS 콘텐츠 확산 저지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굿네이버스가 '미디어 어린이보호구역'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굿네이버스

글로벌 아동권리 전문 NGO 굿네이버스는 아동이 즐겁게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한 미디어 환경을 만들기 위해 '미디어 어린이보호구역'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2월 유엔아동권리위원회(CRC)는 논평을 통해 아동의 권리가 실제 세상뿐만 아니라 디지털 환경에서도 반드시 존중되고, 보호받아야 하며, 실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굿네이버스는 미디어 환경에서 아동권리를 보호하고 미디어 속 아동권리 감수성을 높이기 위해 '미디어 어린이보호구역'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마르지 않아도 좋아요!' 캠페인을 시작으로 '스마트폰·인터넷 과의존 예방 캠페인', '아동 불법 온라인 도박 근절을 위한 좌담회'를 진행한다.  

'마르지 않아도 좋아요!' 캠페인은 극단적인 다이어트를 장려해 잘못된 미의식을 확산하는 SNS 콘텐츠가 아동에게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지적하고, 제도적 규제를 촉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거식증 등의 단어 검색 시 콘텐츠 노출 제한 및 긴급 도움 요청 관련 정보 제공 ▲SNS 내 다이어트 관련 허위광고 규제 ▲아동·청소년 보호 정책 강화 등의 제도를 제안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캠페인 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오는 31일까지 굿네이버스 공식 SNS에서 댓글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아동청소년의 스마트폰 이용 시간이 증가함에 따라 '스마트폰·인터넷 과의존 예방 캠페인 : 우리 아이와 함께하는 건강한 스마트폰 사용'도 진행한다.

스마트폰 과의존 여부를 검사할 수 있는 체크리스트와 과의존 예방 영상을 제공해 아동이 부모와 함께 건전한 스마트폰 사용법을 배울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이를 위해 오는 21일에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과 업무 협약을 맺는다.  

11월에는 청소년 불법 온라인 도박 문제의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아동 불법 온라인 도박 근절을 위한 좌담회'를 앞두고 있다. 아동에게 무분별하게 노출되는 불법 온라인 도박 관련 콘텐츠로부터 안전한 미디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아동청소년 및 전문가와 함께 정책 제언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박정순 굿네이버스 사업운영본부장은 "우리나라 아동의 미디어 이용 시간은 세계보건기구 권고 기준을 훨씬 초과하고 있지만, 미디어를 건강하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사회적 논의는 충분하지 못한 상황이다"라며, "굿네이버스는 유엔아동권리협약에 기반해 아동권리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촉구하고 아동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아동권리옹호활동을 활발하게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굿네이버스는 '~린이, 초딩, 잼민이' 등 아동을 비하하여 지칭하는 표현이 미디어에서 사용되고 있는 것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는 '미디어 속 아동 다시보기' 캠페인을 진행한 바 있다. 아이들이 직접 미디어 속 다양한 아동권리 침해 사례에 대해 제언하는 '미디어 아동 자문단'도 조직해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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