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고양서 헤어진 연인 살해·훼손 50대, 강간 혐의 추가
보도국 2021. 10. 19. 15:10
헤어진 여자친구를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하고 유기한 혐의로 자수했던 50대 남성에 대해 강간 혐의가 추가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기 고양경찰서는 54살 김모씨에 대해 강간 등 살인과 사체손괴·유기 혐의를 적용해 내일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씨는 지난 8월 초순 경기도 고양시 화정동에서 40대 여성 피해자를 성폭행하고 숨지게 한 뒤 시신을 훼손하고 인근 하천 주변 풀숲에 유기한 혐의를 받습니다.
김 씨는 경찰에서 이별한 이후 피해자가 연락을 거부해 살해했다며 모든 범행을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지난 12일 소환 통보를 했고, 심리적 압박을 느낀 김씨는 조사 전날 파출소에 자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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