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중소 기업 수출입 간소화해주는 '첼로스퀘어' 출시
최인준 기자 입력 2021. 10. 19. 15:02 수정 2021. 10. 19. 20:17
삼성SDS는 19일 “국내 중소·중견 기업이 수출입 업무를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AI(인공지능) 물류 서비스 ‘첼로 스퀘어’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기업이 제품 종류·크기에 알맞은 운송 방법(항공·선박)과 운송 비용을 한 번에 비교해 선택할 수 있어 수출입 절차에 드는 비용과 시간을 대폭 줄일 수 있다.
예컨대 A기업이 한국에서 미국 서부 지역으로 물건을 수출할 때 과거엔 현지 업체와 전화·팩스로 운송 비용 등 견적을 내는 데 2~3일이 걸렸다. 반면 첼로 스퀘어를 이용하면 웹사이트에서 항공·선박편별 kg당 운송비, 가장 빠른 선적 날짜, 운송 소요 시간 등을 클릭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다. 또 물류량이 적어 중소기업들이 컨테이너 한 개를 채우지 못하는 경우, AI 분석을 통해 다른 수출품과 함께 운송해주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기업은 제품 운송이 시작되면 첼로 스퀘어 추적 서비스를 통해 선적 지연 여부나 화물의 위치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화물 컨테이너에 IoT(사물인터넷) 장비를 설치해 온도·습도·충격에 민감한 제품의 배송 상태를 파악할 수도 있다. 삼성SDS 관계자는 “해외로 화물을 보내는 업무도 국내 택배 배송처럼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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