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지오센트릭 "정유·석유화학 공정 원료로 열분해유 투입"

김위수 2021. 10. 1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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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부터 열분해 전문기업 에코크레이션의 기술이 적용된 뉴에코원의 열분해유 생산공장이 상업가동을 시작한다.

현재 시험생산 중인 뉴에코원의 열분해유 생산공장에는 SK지오센트릭이 25%의 지분을 보유 중인 에코크레이션의 기술이 적용됐다.

뉴에코원이 생산하는 열분해유는 SK지오센트릭과 SK이노베이션 환경과학기술원의 후처리 기술을 거쳐 SK 정유·석유화학 사업의 원료로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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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크레이션의 열분해 기술이 적용된 SK지오센트릭 뉴에코원 공장 엔지니어가 열분해유 생산 설비를 시험 가동하고 있다. <SK지오센트릭 제공>

다음달부터 열분해 전문기업 에코크레이션의 기술이 적용된 뉴에코원의 열분해유 생산공장이 상업가동을 시작한다. 이곳에서 생산한 열분해유는 SK지오센트릭의 후처리 과정을 거쳐 SK 정유·석유화학 공장에 투입할 계획이다.

SK지오센트릭은 SK이노베이션 환경과학기술원, 에코크레이션과 플라스틱 재활용 기반 열분해유 사업에서 협력한다고 19일 밝혔다. 현재 시험생산 중인 뉴에코원의 열분해유 생산공장에는 SK지오센트릭이 25%의 지분을 보유 중인 에코크레이션의 기술이 적용됐다. 뉴에코원은 다음달 상업생산을 시작하는 것이 목표다.

뉴에코원이 생산하는 열분해유는 SK지오센트릭과 SK이노베이션 환경과학기술원의 후처리 기술을 거쳐 SK 정유·석유화학 사업의 원료로 활용된다.

이제까지 열분해유는 염소 등 불순물로 인해 공정 투입 시 배출되는 대기 오염 물질과 설비 부식 등에 대한 우려로 원료유로 사용하기 어려웠다. SK지오센트릭과 환경과학기술원은 열분해유 속 불순물을 제거하는 후처리 기술을 개발해 열분해유를 친환경 원료유로 탈바꿈 시켰다.

SK지오센트릭과 에코크레이션의 협력은 열분해 기술 고도화에 기반해 플라스틱 폐기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중소기업-대기업 간 친환경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상생 협력의 대표 모델로 성장해 나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김지연 에코크레이션 이사는 "폐플라스틱 재활용 기술 상용화 뿐만 아니라 고순도의 열분해유를 생산해 SK지오센트릭 공정에 투입함으로써 친환경 및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서 양사의 시너지가 기대된다"며 "향후 SK지오센트릭과 함께 열분해유를 환경 분야 혁신 제품으로 지정 등록 할 수 있도록 협력함으로써 탄소 중립에 기여하고 폐플라스틱 순환 경제 구축에도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SK지오센트릭은 열분해를 위한 핵심 기술 확보가 필요하다고 판단, 미국 열분해 전문업체 브라이트마크와도 협력 관계를 맺고 대규모 열분해유 공장을 건설 중이다. 2024년 상업 가동을 목표로 설립 중인 울산 열분해유 공장을 통해 연간 20만t의 폐플라스틱 재활용, 약 108만 배럴의 열분해유를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김위수기자 withsu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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