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타닉스 코리아, 카카오·메리츠증권·매일유업 등으로 기술 공급 확대

뉴타닉스 코리아가 하이브리드·멀티 클라우드를 지원하는 신제품을 내놓고 국내 고객사를 확대한다. 회사 측은 카카오, 유베이스, 메리츠증권, 매일유업, 중앙대의료원 등 공급사례를 오는 21일 열리는 '닷넥스트' 콘퍼런스에서 공유할 예정이다.

최승철 뉴타닉스 코리아 사장은 19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신제품 'AOS 6'과 클라우드 전략 등을 발표했다.

최 사장은 “뉴타닉스는 하이퍼컨버지드인프라(HCI)라는 새로운 소프트웨어정의(SD) 스토리지와 서버 가상화를 일체한 솔루션으로 정보기술(IT) 인프라 현대화를 이끌어 왔다”면서 “데이터센터 자동화와 단순화를 비롯해 멀티 클라우드 환경 통합 관리에서도 혁신적인 제품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AOS 6'은 뉴타닉스가 선보이는 HCI 최신 버전이다. 엔터프라이즈용 가상화 솔루션 'AHV'와 가상 네트워킹, 강화된 보안 기능을 갖췄다. 각종 워크로드를 지원하는 데이터 서비스와 엔터프라이즈급 재해복구(DR) 기능이 향상됐다.

뉴타닉스는 AOS 6 출시를 통해 인프라를 넘어 워크로드 관리와 거버넌스에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역할 기반 접근 제어(RBAC)와 프로젝트별 용량 할당이 가능한 셀프서비스 포털을 제공, 애플리케이션(앱) 배포 스케줄링에 따른 자동화한 배포와 즉시 이용할 수 있는 IT서비스관리(ITSM) 기반 승인을 지원한다.

신제품은 개방형 플랫폼 기반 확장형 에코시스템에서 자동화한 인프라 관리 지원 기능도 확대했다. 특허 받은 기계학습 엔진을 활용한 인공지능(AI) 운영 솔루션을 탑재했다.

이를 통해 제로 트러스트 보안을 구현한다. 뉴타닉스는 퀄리스와 협업해 통합 보안 패치 우선순위를 지정하고 감염 방지 정책을 자동 생성한다. 사전에 저장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4000가지 이상의 랜섬웨어 서명 탐지와 차단 기능도 있다.

뉴타닉스는 닷넥스트 콘퍼런스에서 클라우드 구축과 최적 정보기술(IT) 운영 방안, 최신 기술 업데이트를 비롯해 데이터센터와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기술 정보, 고객 사례 등을 소개한다.

오다인기자 ohda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