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전문 한방 병원 '청뇌한의원' 개원

정현정 2021. 10. 19. 14:5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치매 전문 한방 병원 청뇌한의원이 18일 서울시 서초구 반포동에 강남본점(대표원장 박진호, 이진혁)과 송파구 잠실동에 잠실점(원장 유인식)을 개원했다고 밝혔다.

청뇌한의원은 치매, 건망증, 수면장애, 두통 등 뇌 질환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한방 병원으로, 단순히 치료 효과에 치중했던 기존 한의원과는 달리 어떻게 치매가 치료되는지 체계적인 연구를 통해 증명함으로써 환자의 치료와 예방을 적극적으로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박진호(왼쪽), 이진혁 청뇌한의원 강남본점 대표원장 (사진=청뇌한의원)

치매 전문 한방 병원 청뇌한의원이 18일 서울시 서초구 반포동에 강남본점(대표원장 박진호, 이진혁)과 송파구 잠실동에 잠실점(원장 유인식)을 개원했다고 밝혔다.

청뇌한의원은 치매, 건망증, 수면장애, 두통 등 뇌 질환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한방 병원으로, 단순히 치료 효과에 치중했던 기존 한의원과는 달리 어떻게 치매가 치료되는지 체계적인 연구를 통해 증명함으로써 환자의 치료와 예방을 적극적으로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청뇌한의원의 전문 분야 중 하나인 치매는 기억장애 및 인지 기능이 현저하게 저하되어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는 뇌 질환을 말한다. 보건복지부 중앙치매센터에 따르면 2020년도 기준 만 65세 이상 인구 814만명 중 84만명 즉, 노인 인구의 약 10% 이상이 치매 환자로 파악되고 있으며, 2024년도에는 약 10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추정된다.

청뇌한의원은 오랫동안 사용된 다수의 한방 처방과 치료 사례를 바탕으로 현대 과학과 접목하여 수많은 연구와 실험을 진행한 끝에 치매 치료제 '청뇌탕' 개발에 성공했다. 청뇌한의원 의료진은 이를 기반으로 기억력, 인지 기능, 간독성, 항우울 및 항불안 등 다양한 임상 실험을 진행하였으며, 실제로 뇌의 면역효과를 높이는 효소의 활성화를 유도하고 치매의 원인 물질인 베타아밀로이드와 타우단백질의 생성을 억제 및 감소시키는 유의미한 결과를 얻었다.

이렇게 탄생한 치매 치료제는 국내 처음으로 과학적인 효과와 치매 치료의 기전을 밝힌 한방 처방으로, 치매 치료 시 가장 우려되는 간 기능 장애, 소화 장애 등의 부작용이 없는 것이 특징이라고 청뇌한의원은 설명했다. 또한 동국대학교 부속 한방병원 신경정신과와 공동연구를 통해 SCI 저널에 논문을 발표하여 그 효과와 실험의 정확성을 인정받았으며, 치매 치료뿐만 아니라 증상 개선 및 예방까지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특허를 획득했다. 현재 의료진은 더 나아가 파킨슨병에 관련한 특허도 출원한 상태다.

박진호 대표원장은 동국대학교 한의과대학 대학원을 졸업하고 대한한의학회 소속 경혈학회와 침구학회, 한방 항산화요법학회의 회원으로 활동 중이며, 박진호한의원, 안동병원 부설 안동한방병원, 강남소생한의원, 우보한의원에서 병원장으로 진료 노하우를 쌓았다.

치매 연구와 치료제 개발을 맡고 있는 이진혁 대표원장은 동국대학교 한의과대학을 졸업, 국립한의학연구소 비상임연구원, 대한한의학회 소속 척추신경추나학회 이사를 역임하고 자생한방병원과 우보한의원에서 진료 원장으로 재임하면서 뇌 질환 관련 연구를 진행한 바 있다.

박진호 청뇌한의원 대표원장은 "많은 치매 및 경도인지장애 환자들이 기존의 의료시스템 내에서 치료나 보호를 받지 못하고 요양병원에서 방치되고 있는 실정"이라며, "치매 전문 청뇌한의원에서 이들이 고통에서 벗어나 좀 더 인간적인 삶을 영위하고 여생을 행복하게 보낼 수 있도록 진료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현정기자 iam@etnews.com

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