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샤르, 맨유서 언해피..'원하는 보강 왜 안 해줬어?'

박지원 기자 2021. 10. 19.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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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언해피(unhappy)'가 떴다.

영국 '맨체스터이브닝뉴스'는 "솔샤르 감독은 올여름 미드필더 영입이 실패한 것에 대해 불만을 느끼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소식통에 따르면 솔샤르 감독의 우선순위는 미드필더였다. 하지만 맨유 내에선 윙어와 센터백 영입을 우선시해야 한다는 합의가 있었다. 이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제이든 산초, 그리고 라파엘 바란을 데리고 왔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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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언해피(unhappy)'가 떴다.

영국 '맨체스터이브닝뉴스'는 "솔샤르 감독은 올여름 미드필더 영입이 실패한 것에 대해 불만을 느끼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소식통에 따르면 솔샤르 감독의 우선순위는 미드필더였다. 하지만 맨유 내에선 윙어와 센터백 영입을 우선시해야 한다는 합의가 있었다. 이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제이든 산초, 그리고 라파엘 바란을 데리고 왔다"라고 덧붙였다.

올여름 맨유는 엄청난 자금을 투입하여 정상급 공격진과 센터백을 영입했다. 산초 8,500만 유로(약 1,170억 원), 바란 4,000만 유로(약 550억 원), 그리고 호날두에 1,500만 유로(약 205억 원)를 사용했다.

이에 시즌 시작 전부터 맨유는 강력한 우승 후보라는 평가가 잇따랐다. 실제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까지 4승 1무를 기록하며 선두를 내달렸다. 특히 호날두는 4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전 멀티골, 5라운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 1골로 맹활약을 펼쳤다.

화끈한 공격력을 장착했던 맨유였고, 상승세를 보였지만 급작스럽게 무너지기 시작했다. 최근 레스터 시티에 패배함으로써 EPL 3경기 1무 2패를 기록했다. 잉글랜드 풋볼 리그컵(EFL컵)에선 웨스트햄에 탈락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선 1승 1패로 3위에 위치하고 있다.

원인은 중원이다. 최근 경기에서 가장 많이 지적된 문제는 3선 불안과 공격 전개다. 4백 라인을 보호할 3선 자원들이 힘을 전혀 못 쓰고 있으며, 공격 연계 시에는 브루노 페르난데스에게 심각하게 의존하고 있다. 지난 레스터전에선 중원을 압도당함에 따라 소나기 슈팅을 허용한 바 있다.

이런 참담한 상황에 솔샤르 감독은 불행하다. 감독 본인이 필요하다고 느꼈던 포지션에서 결함이 생긴 것에 불만을 드러내고 있다.

올여름 원했던 미드필더는 에두아르도 카마빙가와 데클란 라이스였다. 하지만 카마빙가는 레알 마드리드행을 선호했고, 라이스는 1억 파운드(약 1,625억 원)란 측정 이적료로 접근조차 불가능했다. 이에 실패로 돌아가면서, 공격과 센터백 영입에 만족해야만 했던 솔샤르 감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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