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농업박람회 21일 개막.."한국형 미래농업 모델 제시"

전원 기자 2021. 10. 19.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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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농업 문화의 흐름을 엿보고, 한국형 미래농업 모델을 제시할 2021국제농업박람회가 21일 개막한다.

19일 (재)전남국제농업박람회에 따르면 오는 21일부터 31일까지 나주시에 위치한 전남도농업기술원에서 20개 국가와 260개 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2021국제농업박람회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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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로봇 등 첨단 농업기술 소개..치유농업 체험도
코로나 상황 고려 관람객 입장 분산 등 방역 강화
2021국제농업박람회 지도(전남도 제공) 2021.10.19/뉴스1 © News1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국제 농업 문화의 흐름을 엿보고, 한국형 미래농업 모델을 제시할 2021국제농업박람회가 21일 개막한다.

19일 (재)전남국제농업박람회에 따르면 오는 21일부터 31일까지 나주시에 위치한 전남도농업기술원에서 20개 국가와 260개 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2021국제농업박람회가 열린다.

국제농업박람회는 국내 최대 규모의 농업 전문 종합박람회로 전남 농산물의 뛰어난 품질을 홍보하고, 농업기술 정보 교류로 농가의 소득 증대를 도모하며, 농산 기업의 국내외 유통망을 확대하는데 보탬이 될 전망이다.

이번 박람회는 26만㎡ 부지에 3개 존 8개 행사장으로 운영한다.

스마트농업 1·2관이 있는 미래농업존은 스마트(디지털) 농업의 이해를 돕고, 한국형 미래농업에 대한 모델을 제시할 예정이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함께 꾸민 스마트농업관은 농업 현장 작업을 손쉽게 하고 효율을 높이는 드론과 로봇 등 미래농업 핵심기술을 선보인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 개발한 IoT(사물인터넷) 방제드론 기술은 드론의 작업 정보를 실시간으로 스마트폰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토마토 인식 인공지능 로봇은 과실의 수량 및 숙도를 자동으로 인식해 3차원 생육 지도를 생성할 수 있어 작물의 생육 및 이상 유무를 손쉽게 파악할 수 있다. 수확로봇은 인공지능을 활용해 자율주행으로 토마토 수확이 가능하다. 이 밖에도 온실용 이송로봇, 스마트 대차, 작업자 추종 로봇 등은 첨단 기술을 활용해 운송, 수확, 방제 등 작업 효율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모습을 보여줄 계획이다.

치유체험관, 힐링정원, 치유동물농장이 있는 치유체험존은 인간, 식물, 환경이 조화를 이룬 치유농업을 체험하는 공간이다. 특히 치유동물농장은 동물과 함께 하는 아이들의 교육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농식품관, 농기자재과, 농기계시연장이 있는 농식품홍보존에서는 첨단 정보통신기술(ICT)로 진화한 농업기술과 농식품을 홍보한다.

전남국제농업박람회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방역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온라인 사전 예약제와 실내 전시관별 입장 이원 자동 모니터링, 시군의 날 지정 운영 등을 통해 관람 입장인원을 제한하거나 분산할 방침이다.

유증상자 발생 시 신속진단키트를 활용하고, QR출입증을 이용한 실내관별 출입등록으로 관람객의 동선을 신속하게 파악할 계획이다. 1일 1회 방역소독, 격리시설 별도 운영, 행사요원들의 코로나19 검진 의무화 등도 진행한다.

국제농업박람회 이사장인 김영록 지사는 "박람회가 농업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미래를 선도하는 농업의 가치와 중요성을 보여주는 장이 될 것"이라며 "안전한 박람회장과 온라인상에서 농업 축제를 마음껏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jun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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