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바이오 스타트업 기업 육성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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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가 19일 화순백신산업특구에 위치한 전남생물의약연구센터에서 바이오 스타트업의 성과 공유와 투자유치 지원을 위한 '네트워킹 데이'를 개최하는 등 관련 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행사엔 전남도의 '바이오헬스케어 스타트업 기술사업화 지원사업'으로 발굴한 기술 혁신 창업기업 8개사와 삼성증권, 베이스캠프인베스트먼트, 삼호그린인베스트먼트 등 국내 유수 3개 투자사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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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가 19일 화순백신산업특구에 위치한 전남생물의약연구센터에서 바이오 스타트업의 성과 공유와 투자유치 지원을 위한 '네트워킹 데이'를 개최하는 등 관련 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행사엔 전남도의 '바이오헬스케어 스타트업 기술사업화 지원사업'으로 발굴한 기술 혁신 창업기업 8개사와 삼성증권, 베이스캠프인베스트먼트, 삼호그린인베스트먼트 등 국내 유수 3개 투자사가 참석했다. 창업기업은 연구개발 성과와 보유 기술을 공유하고, 투자사는 창업기업을 심도있게 컨설팅했다.
행사에 참여한 케이블루바이오㈜는 84개 암유전자를 동시에 분석해 혈액암 진단, 예후 추정, 치료 효과 판정, 잔류병소 검출에 적용할 수 있는 'NGS패널'을 개발했다. 이 자리에서 관련 특허와 함께 분자진단 분야 세계 최고 저널에서 발표한 성과 등을 설명했다.
㈜씨앤큐어는 종양 내 침투한 박테리아가 주변 면역세포를 활성화해 암 조직을 제거하는 '박테리아 매개 면역치료 플랫폼 개발 기술'을 소개했다. 이 기술은 균주의 독성을 줄여 생체 내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종양 치료 효율을 향상해 난치암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방법이 될 전망이다.
전남도와 화순군이 매년 10억원을 투입하는 '바이오헬스케어 스타트업 기술사업화 지원사업'은 바이오 의약품 분야의 우수 아이디어 발굴부터 기술사업화에 이르는 모든 단계를 지원한다.
지난해 1차년도 사업을 통해 혁신적 아이디어를 가졌지만 제품화에 어려움을 겪는 8개 창업기업을 지원해 공정 개발, 시제품 개발, 특허 출원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올해는 9개 창업기업 지원을 목표로 한다. 지난 8월 5개 기업을 선정해 지원하고 있으며, 나머지 4개 기업은 오는 11월 추가 선정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현재 전남바이오산업진흥원에도 98개 기업이 입주해 신약 개발 등에 매진하고 있다. 이곳을 졸업한 후 도내에서 영업 중인 바이오기업은 현재 26개사로, 지난해 매출액 991억원을 달성했으며, 고용도 400명에 달한다.
주순선 전남도 전략산업국장은 "전남도는 미래 신성장산업으로 바이오산업을 주목하고, 글로벌 바이오 허브로 도약하기 위해 전주기 R&D·산업화 인프라 구축과 기업 육성을 추진 중"이라며 "특히 도내 바이오 스타트업의 육성을 위해 기업 입주시설 확충, 기술사업화 지원, 글로벌 진출 등을 적극 지원하고, 매년 네트워킹 데이를 개최해 앵커기업으로 성장하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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