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이재명 겨냥 "조폭 설치는 나라 끔찍..쓸어내겠다"

안채원 기자 2021. 10. 19.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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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이재명 경기지사를 겨냥해 "대통령 빽 믿고 조폭이 설치는 나라,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고 말했다.

윤 전 총장은 19일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글을 올려 "어제 국회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이재명 후보의 조폭 관련 의혹이 폭로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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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부산=뉴스1) 여주연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경선 후보가 19일 오후 부산 연제구 부산개인택시조합에서 열린 '개인택시 정책 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2021.10.19/뉴스1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이재명 경기지사를 겨냥해 "대통령 빽 믿고 조폭이 설치는 나라,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고 말했다.

윤 전 총장은 19일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글을 올려 "어제 국회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이재명 후보의 조폭 관련 의혹이 폭로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전 총장은 "성남 최대의 폭력 조직인 국제마피아파의 한 조직원이 자신의 실명과 얼굴을 공개하며 폭로했다. 재소자인 그의 말을 전적으로 믿을 수는 없지만 처벌까지 감수하며 폭로했다면 이야기가 달라진다"며 "무엇보다도 폭로 내용이 사실이라면 대단히 큰 문제다. 공직자가 조직폭력배들과 '이권공동체'라는 말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가장 큰 문제는 지금껏 우리나라 정치사에 이재명 후보처럼 조폭 프랜들리를 보여준 후보는 없었다는 것"이라며 이 지사의 과거 수행비서가 조직폭력배 집단 폭행 사건에 관여해 유죄를 선고 받은 것과 2007년 태국 살인 사건의 범인인 국제마피아파 조직원 2명의 변론을 맡았던 사실 등을 언급했다.

윤 전 총장은 "지금껏 이재명 후보처럼 조폭과 연관된 논란이 많았던 후보는 없었다. 마치 이재명 후보의 주변에 조폭이라는 유령이 떠도는 듯 하다"며 "왜 이재명 후보 주변에는 이렇게 조폭 관련된 인사들이 많은 건가. 공당의 대선 후보라면 조폭 관련 각종 의혹을 성실하게 해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저는 이 후보 주변에 어른거리는 조폭의 그림자를 가볍게 넘기지 않을 것"이라며 "만약 이재명 후보가 집권하면 무슨 일이 벌어지겠나. 대통령 빽, 청와대 빽을 믿고 설치는 조직폭력배들의 세상이 오지 않겠나.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 전 총장은 "저는 선거 과정에서 이재명 후보 주변에 어른거리는 조폭의 그림자를 확실히 걷어내겠다"며 "이재명 후보의 조폭 프랜들리 정치를 끝장내겠다. 그리고 대통령이 된다면 서민의 삶에 거머리처럼 달라붙은 조폭들을 전국 곳곳에서 쓸어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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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채원 기자 chae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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