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건강기후지수 개발..해양치유 프로그램 활용

기사내용 요약
용역 최종보고회…10월 말 선보여
기상정보 활용 건강관리 프로그램

【완도=뉴시스】 신지 명사십리해수욕장. (사진=뉴시스 DB)

[광주=뉴시스] 구길용 기자 = 전남 완도군은 19일 개인 맞춤형 해양치유 프로그램에 활용할 건강기후지수를 개발한다고 밝혔다.

완도군은 지난 18일 기상 정보를 활용한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위해 ‘완도 건강기후지수 개발’ 용역 최종 보고회를 가졌다.

‘완도 건강기후지수’는 독일 기상청에서 개발한 열기후지수(UTCI)를 기반으로 풍속, 자외선, 강수량, 대기환경 등 완도의 기상 정보를 수집해 해양치유 프로그램에 활용 가능한 지수를 산출하는 방식이다.

완도군은 기상정보 수집을 위해 신지 명사십리해수욕장 인근에 자동 기상 관측 장비를 설치했다.

완도군은 수집된 기상정보와 기상청 정보를 바탕으로 주민이나 관광객의 체온, 혈압, 맥백수 등 건강정보를 분석해 개인 맞춤형 건강기후지수를 제공할 계획이다.

‘완도 건강기후지수’는 스마트폰 앱을 통해 제공하며 10월 말 모든 앱 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가능하다.

완도군 관계자는 "개인 맞춤형 건강기후지수와 연계한 해양기후치유 프로그램을 개발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해양치유 생활건강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며 "주민과 관광객의 건강 증진은 물론 의료와 관광을 융합한 웰니스 관광 활성화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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