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동석 주연 '이터널스'에 BTS곡 삽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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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어벤져스' 시리즈로 유명한 마블 스튜디오가 신작 영화 '이터널스'에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노래를 사용한다.
배우 마동석이 이 영화의 주연배우로 참여한 터라 11월 개봉 후 K-콘텐츠에 대한 세계적 관심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18일 마블 정보 사이트 'MCU-The Direct'는 '이터널스'에 삽입되는 트랙리스트 15곡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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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 OST 리스트 공개
지민이 만든 ‘친구’ 포함
영화 ‘어벤져스’ 시리즈로 유명한 마블 스튜디오가 신작 영화 ‘이터널스’에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노래를 사용한다. 배우 마동석이 이 영화의 주연배우로 참여한 터라 11월 개봉 후 K-콘텐츠에 대한 세계적 관심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18일 마블 정보 사이트 ‘MCU-The Direct’는 ‘이터널스’에 삽입되는 트랙리스트 15곡을 공개했다. 여기에는 지난해 2월 BTS가 발표한 정규 4집 ‘MAP OF THE SOUL:7’의 수록곡인 ‘친구’가 포함됐다. BTS 멤버 지민(사진 왼쪽)이 첫 프로듀싱을 맡은 곡으로, 친구와의 우정에 관한 진솔한 이야기를 담아 또 다른 멤버인 뷔(오른쪽)와 함께 불렀다.
마블이 자사 콘텐츠에 한국 가수의 노래를 삽입하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다. ‘어벤져스:엔드게임’과 ‘어벤져스:인피니티 워’가 연이어 1000만 고지를 밟는 등 북미 지역을 제외하면 한국 시장에서 가장 높은 인기를 누리기 때문에 한국 관객을 위한 일종의 팬서비스다. 아울러 BTS, 싸이 등 K-팝 가수들의 세계적 위상이 달라지면서 그들의 지명도를 활용하려는 목적이라 볼 수 있다.
안진용 기자 realyon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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