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황제' 페더러, 4년 9개월 만에 랭킹 10위 밖으로

장은상 기자 2021. 10. 19.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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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40·스위스)가 4년 9개월 만에 두 자릿수 순위를 기록했다.

남자프로테니스(ATP)는 18일(한국시간) 단식 세계랭킹을 발표했다.

페더러가 ATP 남자단식 세계랭킹에서 10위 아래로 떨어진 것은 2017년 1월(17위) 이후 4년 9개월만이다.

여자프로테니스(WTA) 단식에선 애슐리 바티(25·호주), 아리나 사발렌카(23·벨라루스), 카롤리나 플리스코바(29·체코)가 세계랭킹 1¤3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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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저 페더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40·스위스)가 4년 9개월 만에 두 자릿수 순위를 기록했다.

남자프로테니스(ATP)는 18일(한국시간) 단식 세계랭킹을 발표했다. 종전 9위였던 페더러가 11위에 그치며 10위 밖으로 밀려났다.

페더러가 ATP 남자단식 세계랭킹에서 10위 아래로 떨어진 것은 2017년 1월(17위) 이후 4년 9개월만이다. 당시 페더러는 2016년부터 이어진 무릎 부상으로 인해 메이저대회를 비롯한 ATP 투어 등의 대회에 나서지 못하고 있었다.

이번에도 랭킹 하락의 원인은 부상이었다. 고질적 무릎 부상이 또다시 발목을 잡았다. 페더러는 7월 윔블던 8강 탈락 이후 2020도쿄올림픽과 US오픈에 출전하지 않았다. US오픈을 앞두고는 수술까지 결정해 장기간 재활에 들어간 상태다.

노박 조코비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상위권 선수들은 거의 그대로 종전 랭킹을 유지했다. 올해만 3개의 메이저대회(호주오픈, 프랑스오픈, 윔블던)에서 우승한 노박 조코비치(34·세르비아)가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고, 그 뒤를 US오픈 우승자 다닐 메드베데프(25·러시아)가 이었다. 3위는 스테파노스 치치파스(23·그리스), 4위는 알렉산더 즈베레프(24·독일)가 차지했다. 발 부상으로 일찌감치 시즌을 접은 라파엘 나달(35·스페인)은 한 계단 올라선 5위를 기록했다.

한편 아스타나오픈에서 우승한 권순우(24·당진시청)는 56위를 지켰다. 여자프로테니스(WTA) 단식에선 애슐리 바티(25·호주), 아리나 사발렌카(23·벨라루스), 카롤리나 플리스코바(29·체코)가 세계랭킹 1¤3위를 유지했다.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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