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가깝고 분양가는 합리적.. 실수요자 '내집 마련' 안성맞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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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접근성이 높으면서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으로 내 집 마련에 나설 수 있는 신규 분양 아파트가 주목받고 있다.
서울 아파트 분양가(주택도시보증공사 자료)도 8월 기준 1㎡당 평균 949만 원으로 지난 1월 856만 원 대비 약 10.86%나 상승했다.
주택분양업계 관계자는 "서울 등 수도권 집값 급등으로 내 집 마련 수요자들의 탈서울이 심화되는 가운데 분양가격이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신규 아파트의 청약경쟁률이 높게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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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급등에 脫서울 가속화
수도권·광역시로 눈길 돌려
파주 운정·이천 부발·부산 등
후분양·분양가 상한제 적용
신규 아파트단지 청약 열기
도심 접근성이 높으면서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으로 내 집 마련에 나설 수 있는 신규 분양 아파트가 주목받고 있다.
19일 한국부동산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 7월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11억930만 원으로 지난 2012년 1월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11억 원을 돌파했다. 서울 아파트 분양가(주택도시보증공사 자료)도 8월 기준 1㎡당 평균 949만 원으로 지난 1월 856만 원 대비 약 10.86%나 상승했다.
집값과 전셋값 고공행진이 이어지면서 탈(脫)서울 현상이 가속화하는 가운데 전국에서 합리적인 분양가로 공급하는 신규 아파트가 청약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주택분양업계 관계자는 “서울 등 수도권 집값 급등으로 내 집 마련 수요자들의 탈서울이 심화되는 가운데 분양가격이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신규 아파트의 청약경쟁률이 높게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8월 경기 수원시에 분양한 ‘한화 포레나 수원원천’은 84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4407건의 청약통장이 접수돼 1순위 평균 52.4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용면적 84㎡ 분양가가 최대 약 7억220만 원으로 인근 입주 아파트 시세 대비 저렴하게 책정돼 인기를 끌었다.
또 7월 경기 파주시에 분양한 ‘운정 중흥S클래스 2차 에듀하이’는 402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9461건이 접수돼 1순위 평균 23.5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84㎡ 분양가가 최대 4억3000만 원으로 인근 입주 단지 시세 대비 저렴하게 공급됐다.
이런 가운데 대우건설은 10월 경기 파주시 다율동 일원(파주 운정 3지구 A-13블록)에서 ‘운정신도시 푸르지오 파르세나(1745가구)’를 분양한다. 후분양 단지로 공급되는 만큼 빨리 입주할 수 있다. 대우산업개발㈜도 이천시 부발읍 신원지구 일원에서 합리적인 분양가를 갖춘 ‘이안 퍼스티엄 이천부발’을 10월 분양한다. 전용면적 75·84㎡로 구성되며 총 419가구다. 또 일신건영은 오는 11월 경기 이천시 대월면 사동리 산 67-1번지 일원에 ‘휴먼빌 에듀파크시티’를 분양한다. 59·84㎡ A·B타입 총 605가구로 분양가가 주변보다 낮게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지방에서는 삼성물산이 11월 부산 동래구 온천4구역을 재개발하는 ‘래미안 포레스티지’를 분양할 계획이다. 분양가 상한제 규제를 받는 지역 물량이다. 또 SK에코플랜트가 대구 달서구 와룡로15길 86 일원에 ‘달서 SK뷰’ 1196가구를 분양 중이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1739만 원으로 주변 시세보다 낮은 편이다.
김순환·황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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