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M' 만나는 클롭, "그들의 축구 철학 좋아하진 않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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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일전을 앞둔 위르겐 클롭(리버풀) 감독이 각오를 전했다.
리버풀은 오는 20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아틀레티코를 상대로 2021/2022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B조 3차전을 치른다.
클롭 감독은 "아틀레티코의 축구 철학을 좋아하진 않는다. 난 다른 스타일을 선호하기 때문이다"라며 극과 극의 철학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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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일전을 앞둔 위르겐 클롭(리버풀) 감독이 각오를 전했다.
리버풀은 오는 20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아틀레티코를 상대로 2021/2022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B조 3차전을 치른다.
현재 리버풀(승점 6점)이 2승으로 조 선두를 지키고 있고 아틀레티코(4점)가 1승 1무로 그 뒤를 잇고 있다.
리버풀과 아틀레티코는 2019/2020 시즌 UCL 16강에서 만난 바 있다. 당시 2차전 연장전까지 가는 혈투 끝에 리버풀이 합계 점수 2-4로 밀리며 8강 티켓을 내줬다.
리버풀이 빚을 갚기 위해선 상반된 스타일의 아틀레티코를 공략해야 한다. 리버풀이 강한 전방 압박을 통해 공격적인 모습을 보인다면 아틀레티코는 강력한 수비를 바탕으로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축구를 한다.
‘마르카’는 일전을 하루 앞둔 클롭 감독의 말을 전했다. 클롭 감독은 “아틀레티코의 축구 철학을 좋아하진 않는다. 난 다른 스타일을 선호하기 때문이다”라며 극과 극의 철학을 말했다.
그는 다른 스타일에도 성공하는 아틀레티코에 엄지를 치켜세웠다. 클롭 감독은 “다른 지도자는 또 다른 스타일의 축구를 선호한다. 아무도 그것을 좋아할 필요는 없다. 성공하면 된다. 그게 바로 아틀레티코다”라고 설명했다.
클롭 감독은 지난 UCL에서의 패배를 새겨뒀다. 그는 “그때 우리는 마드리드에서 좋은 경기를 하지 못했다. 하지만 두 경기에서 많은 걸 배웠다. 아틀레티코는 몇몇 선수가 바뀌었지만 약해지지 않았다”라며 경계심을 보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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