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합참 "SLBM 추정 1발 포착"(종합2보)

장용석 기자 2021. 10. 19.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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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19일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로 추정되는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합참은 이날 "우리 군은 오늘 오전 10시17분쯤 북한이 함경남도 신포 동쪽 해상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SLBM으로 추정되는 미상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포착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북한이 올 들어 미사일 시험발사·훈련 등을 실시한 건 이날 SLBM 발사까지 최소 8차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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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남 신포 동쪽 해상서 동해상으로 발사..정밀 분석 중"
북한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북극성-3형' 시험발사. (뉴스1 DB)

(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북한이 19일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로 추정되는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합참은 이날 "우리 군은 오늘 오전 10시17분쯤 북한이 함경남도 신포 동쪽 해상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SLBM으로 추정되는 미상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포착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나 합참은 북한이 이날 쏜 미사일의 비행거리나 정점고도 등 "추가 제원과 특성은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 중에 있다"며 즉각 공개하지 않았다.

북한이 이번 SLBM 시험발사에 수중 바지선을 이용했는지, 잠수함을 이용했는지 여부도 아직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합참은 "현재 우리 군은 (북한의) 추가 발사에 대비해 한미 간 긴밀한 공조 하에 관련 동향을 면밀히 감시하면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북한의 SLBM 시험발사는 지난 2019년 10월 강원도 원산 일대 해상에서 수중 바지선을 이용해 '북극성-3형'(KN-26) SLBM 시험발사를 실시한 이후 2년 만에 처음이다.

또 북한이 올 들어 미사일 시험발사·훈련 등을 실시한 건 이날 SLBM 발사까지 최소 8차례다.

북한은 올 1월22일 평안북도 구성 일대에서 서해상으로 순항미사일 2발을 쐈고, 3월21일엔 평안남도 온천 일대에서 서해상으로 순항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

북한은 또 3월25일엔 함경남도 함주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신형 전술유도탄(단거리 탄도미사일 KN-23 개량형) 2발을 시험발사했다.

그리고 북한은 지난달엔 신형 장거리순항미사일 시험발사(9월11~12일)와 철도기동미사일연대의 사격훈련(9월15일), 극초음속 미사일 '화성-8형' 시험발사(9월28일), 신형 반항공(대공) 미사일 시험발사(9월30일)를 잇달아 실시했다.

이런 가운데 미 해군 대잠초계기 P-8A '포세이돈'과 공군 지상작전관제기 E-8C '조인트스타스' 등의 정찰자산이 지난 17일 군사분계선(MDL)에 인접한 강원도 북부 및 동해 상공을 수차례 왕복 비행했던 것으로 파악돼 북한의 SLBM 시험발사 동향을 사전에 탐지했을 가능성이 있단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ys417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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