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올해 오존주의보 13일 발령..지난해보다 증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울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올해 오존 경보제를 운영한 결과 오존주의보가 지난해 7일(17회)보다 증가한 13일(22회) 발령됐다고 19일 밝혔다.
오존 농도는 일반적으로 햇빛이 강한 낮 12시에서 오후 2시 사이에 높아진다고 알려져 있으며, 오존 경보제도 이 시간에 가장 많이 발령됐다.
올해 7대 특·광역시 오존주의보 발령 일수를 비교하면 인천이 24일(54회)로 가장 많고, 울산 13일(22회), 서울 11일(32회), 대구 8일(8회), 부산 5일(10회)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울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올해 오존 경보제를 운영한 결과 오존주의보가 지난해 7일(17회)보다 증가한 13일(22회) 발령됐다고 19일 밝혔다.
연구원에 따르면 발령 횟수 증가는 지구 온난화와 열돔 현상으로 인한 일사량 증가뿐만 아니라 울산의 지리적 여건상 해풍과 지형에 의한 국지적 순환에 의한 것으로 파악된다.
월별로 보면 6월이 6일(11회)로 가장 많았다.
8월 2일(5회), 5월 2일(2회), 10월 1일(2회), 3월과 7월 각각 1일(1회) 발령됐다.
발령 시간대 농도 분포는 0.120ppm∼0.157ppm이었으며, 지속 시간은 대부분 2시간 이내였다.
오존 농도는 일반적으로 햇빛이 강한 낮 12시에서 오후 2시 사이에 높아진다고 알려져 있으며, 오존 경보제도 이 시간에 가장 많이 발령됐다.
다만 오후 4시 이후로도 오존 농도가 높아진 사례가 있어 당일 기상 조건이 오존 생성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고 연구원을 설명했다.
오존경보제는 고농도 오존이 발생했을 때 시민에게 신속히 알려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제도다.
매년 4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6개월 동안 시행하고 있다.
오존의 1시간 평균 농도가 0.120ppm 이상일 때 '주의보', 0.3ppm 이상일 때 '경보', 0.5ppm 이상일 때 '중대경보' 등 3단계로 이뤄진다.
대기 측정소 중 1곳이라도 이 농도를 초과하게 되면 해당 권역에 발령한다.
최근 5년간 오존주의보 발령 현황을 보면 2018년도가 19일(39회)로 가장 많았고, 2020년이 7일(17회)로 가장 적었다.
올해 7대 특·광역시 오존주의보 발령 일수를 비교하면 인천이 24일(54회)로 가장 많고, 울산 13일(22회), 서울 11일(32회), 대구 8일(8회), 부산 5일(10회)이다.
대전과 광주에서는 오존주의보가 발령되지 않았다.
오존은 질소산화물과 휘발성유기화합물이 햇빛에 의해 광화학 반응을 일으키면서 발생하는 2차 오염물질이다.
고농도 오존에 노출되면 인체의 눈, 코, 호흡기 등이 자극받아 기능이 저하될 수 있다.
yongtae@yna.co.kr
- ☞ '낙태종용 의혹' 김선호 소속사 "심려 끼쳐 죄송…확인 중"
- ☞ "비행기처럼 생겼네"…지중해서 산 채로 잡힌 초대형 개복치
- ☞ 그리스 해변의 이재영·다영…흰 꽃다발 안고 팀 합류
- ☞ '대장동 국감'에 등장한 김부선 목소리…이재명 반응은?
- ☞ 이모, 삼촌 도와주세요…날은 추운데 223마리 견공들 갈곳 없어
- ☞ '노출방송 거부 여직원 살해' 인터넷 투자방송 진행자 징역 30년
- ☞ "포경 수술까지 질병으로 꾸며 보험금을 타내다니…."
- ☞ 21m 절벽 아래로 떨어진 네살아이…"거의 상처없어, 기적"
- ☞ NHK, '동해' 들어간 日교토국제고 교가 그대로 방송…왜?
- ☞ 육지 포유류 대신 파충류·물고기가 주식 '별난' 습지 재규어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폐업 모텔 화장실서 70대 백골로 발견…2년 훌쩍 지난 듯 | 연합뉴스
- [OK!제보] 머리뼈에 톱날 박혔는데 그냥 봉합…뇌수술 환자 재수술 날벼락 | 연합뉴스
- "부모 죽여줘" 청부살인 의뢰한 10대…그 돈만 챙긴 사기범 | 연합뉴스
- 부산과 약 50㎞ 떨어진 대마도 바다서 규모 3.9 지진(종합2보) | 연합뉴스
- 국내 첫 급발진 의심사고 재연 시험…"페달 오조작 가능성 없다" | 연합뉴스
- 사진 찍으려 새끼곰 억지로 끌어내다니…미국인들 '뭇매' | 연합뉴스
- 아르헨 상원, 단 6초만에 월급 170% '셀프 인상'…"국민 분노" | 연합뉴스
- 中, '하프마라톤 의혹'에 "승부조작 사실…기록 취소·문책"(종합) | 연합뉴스
- 中 판다기지, 판다에게 비스킷 준 70대여성에 "평생 출입금지" | 연합뉴스
- 연인 무차별 폭행 40대, 항소심서 피해자 용서로 감형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