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올해 오존주의보 13일 발령..지난해보다 증가

김용태 2021. 10. 19.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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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올해 오존 경보제를 운영한 결과 오존주의보가 지난해 7일(17회)보다 증가한 13일(22회) 발령됐다고 19일 밝혔다.

오존 농도는 일반적으로 햇빛이 강한 낮 12시에서 오후 2시 사이에 높아진다고 알려져 있으며, 오존 경보제도 이 시간에 가장 많이 발령됐다.

올해 7대 특·광역시 오존주의보 발령 일수를 비교하면 인천이 24일(54회)로 가장 많고, 울산 13일(22회), 서울 11일(32회), 대구 8일(8회), 부산 5일(10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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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별로는 6월이 6일로 가장 많아, 지속 시간은 대부분 2시간 이내
울산보건환경연구원 [연합뉴스 자료사진]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울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올해 오존 경보제를 운영한 결과 오존주의보가 지난해 7일(17회)보다 증가한 13일(22회) 발령됐다고 19일 밝혔다.

연구원에 따르면 발령 횟수 증가는 지구 온난화와 열돔 현상으로 인한 일사량 증가뿐만 아니라 울산의 지리적 여건상 해풍과 지형에 의한 국지적 순환에 의한 것으로 파악된다.

월별로 보면 6월이 6일(11회)로 가장 많았다.

8월 2일(5회), 5월 2일(2회), 10월 1일(2회), 3월과 7월 각각 1일(1회) 발령됐다.

발령 시간대 농도 분포는 0.120ppm∼0.157ppm이었으며, 지속 시간은 대부분 2시간 이내였다.

오존 농도는 일반적으로 햇빛이 강한 낮 12시에서 오후 2시 사이에 높아진다고 알려져 있으며, 오존 경보제도 이 시간에 가장 많이 발령됐다.

다만 오후 4시 이후로도 오존 농도가 높아진 사례가 있어 당일 기상 조건이 오존 생성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고 연구원을 설명했다.

오존경보제는 고농도 오존이 발생했을 때 시민에게 신속히 알려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제도다.

매년 4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6개월 동안 시행하고 있다.

오존의 1시간 평균 농도가 0.120ppm 이상일 때 '주의보', 0.3ppm 이상일 때 '경보', 0.5ppm 이상일 때 '중대경보' 등 3단계로 이뤄진다.

대기 측정소 중 1곳이라도 이 농도를 초과하게 되면 해당 권역에 발령한다.

최근 5년간 오존주의보 발령 현황을 보면 2018년도가 19일(39회)로 가장 많았고, 2020년이 7일(17회)로 가장 적었다.

올해 7대 특·광역시 오존주의보 발령 일수를 비교하면 인천이 24일(54회)로 가장 많고, 울산 13일(22회), 서울 11일(32회), 대구 8일(8회), 부산 5일(10회)이다.

대전과 광주에서는 오존주의보가 발령되지 않았다.

오존은 질소산화물과 휘발성유기화합물이 햇빛에 의해 광화학 반응을 일으키면서 발생하는 2차 오염물질이다.

고농도 오존에 노출되면 인체의 눈, 코, 호흡기 등이 자극받아 기능이 저하될 수 있다.

yong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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