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최대 3팀 4강행 가능..'한국팀 결승전' 가시화 [롤드컵]
[스포츠경향]
T1과 한화생명 e스포츠가 롤드컵 8강에서 격돌한다. 담원 기아와 젠지는 한국 팀과의 ‘내전’을 피해, LCK는 4강에 최대 3팀을 올릴 수 있게 됐다.
18일 열린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16강전 D조 2라운드에서 젠지는 천신만고 끝에 1위로 8강에 진출했다. 1라운드를 2승1패로 마치면서 무난하게 8강에 오를 것으로 보였던 젠지는 LNG e스포츠(중국)와 팀 리퀴드(북미)에게 연달아 패하면서 3승3패로 마무리했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D조의 네 팀이 모두 3승3패를 기록하면서 네 팀 모두 순위 결정전에 참여하는 초유의 상황이 만들어졌다. 젠지는 순위 결정전에서 팀 리퀴드와 매드 라이온스(유럽)를 차례로 제압하고 조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LCK는 담원 기아, 젠지, T1, 한화생명e스포츠가 모두 8강에 진출하는 압도적인 성과를 이뤄냈다.
8강에 진출한 팀은 한국이 4팀, 중국(LPL) 2팀, 유럽(LEC)과 북미(LCS)가 각각 1팀이다.
또 ‘16강 조 1위는 다른 조 2위와 8강에서 대결하며, 16강에서 같은 조에 속했던 팀은 같은 브래킷에 배정되지 않는’ 월드 챔피언십 규정에 따라. 담원 기아, T1, 젠지가 조 1위를 차지한 한국은 8강전에서 ‘내전’이 겹치는 최악의 상황을 피할 수 있게 됐다.
조 추첨 결과, T1과 한화생명e스포츠가 맞대결을 펼친다. T1, 한화생명e스포츠가 속한 브래킷에는 담원 기아가 배정됐으며 담원 기아는 유럽 1번 시드인 매드 라이온스와 대결한다.
반대편 브래킷에 배치된 젠지는 북미 3번 시드인 클라우드 나인(C9)과 경기를 펼친다.
T1과 한화생명e스포츠, 담원 기아가 한 쪽에 몰려 있기 때문에 담원 기아가 매드 라이온스를 꺾고 4강에 오른다면 한국은 결승전에 한 팀이 무조건 출전한다.
반면, 한국의 라이벌인 중국은 에드워드 게이밍과 로얄 네버 기브업이 8강에서 맞붙는 최악의 대진을 만났다.
8강전은 22~25일, 4강전은 30~31일 그리고 결승전은 11월 6일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에 위치한 뢰이가르달스회들 실내 스포츠 경기장에서 열린다.
한편, 역대 롤드컵에서 한국 팀들이 선보였던 명장면을 선정하는 ‘WORLDS 명예의 전당’ 이벤트가 진행된다.
틱톡을 통해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2012~2020년 LCK 팀들이 선보인 명장면들을 하루에 하나씩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22~24일 틱톡을 통해 16강 투표를 진행하며 25일에는 8강, 26일에는 4강, 27일에는 결승을 투표한다. 결과는 28일 발표된다.
이벤트 참가자를 위해 푸짐한 상품도 준비했다. 투표 이벤트 첫 날인 22일에 참가하는 3000명에게 선착순으로 명품상자 1개 세트, 추첨을 통해 35명에게 K/DA 스킨 세트를 제공한다. 4번의 투표에 모두 참가하는 팬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300명에게 명품상자 5개 세트, 100명에게 명품상자 11개 세트를 제공한다. 투표 영상 우승을 차지한 10명에게는 키보드와 마우스, 패드로 구성된 LCK샵 게이밍 기어 세트가 선물로 주어진다.
조진호 기자 ftw@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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