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도 스텔란티스와 배터리 합작 법인 세운다.. 북미 진출 본격화

조재희 기자 입력 2021. 10. 19. 13:58 수정 2021. 10. 20.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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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경기도 기흥 본사/뉴시스

삼성SDI가 세계 6위(2020년 기준) 자동차 업체인 스텔란티스와 전기차 배터리 합작 법인을 세우기로 했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SDI와 스텔란티스는 최근 배터리 합작 법인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구체적인 투자 규모나 설립 시기, 공장 부지 위치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투자액은 조 단위로 추정된다.

스텔란티스는 올 1월 피아트크라이슬러와 푸조시트로앵이 합병하며 탄생한 다국적 자동차 업체다. 마세라티, 지프 등 14개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전날 LG에너지솔루션과 합작 계획을 발표한 데 이어 북미 지역에서 국내 배터리 기업과 협력을 강화하는 모습이다.

삼성SDI는 이로써 울산, 중국 시안, 헝가리 괴드에 이어 북미 지역에도 생산 거점을 확보하게 됐다. 삼성SDI는 앞서 2분기 실적 발표 당시 미국 진출 계획을 공식화했다. 앞으로 스텔란티스가 생산하는 차세대 전기차에 들어갈 배터리 중 각형은 삼성SDI, 파우치형은 LG에너지솔루션이 나눠 납품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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