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난' 중국 슈퍼리그, AFC 순위 1위→7위 급락..ACL 티켓 2+2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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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슈퍼리그(CSL)가 재정난 위기를 맞은 이후 크게 흔들리고 있다.
결국 CSL은 최근 AFC 기술위원회에서 발표한 아시아 대회 순위에서 급락하는 후폭풍을 맞았다.
중국 매체 '시나스포츠'는 19일(한국시간) "AFC 기술위원회에서 발표한 바에 따르면 CSL은 아시아 1위에서 7위로 급락했다. 만약 내년에도 ACL에서 이원화 전략을 택하는 등 성적을 내지 못한다면 순위는 더 떨어질 수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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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중국 슈퍼리그(CSL)가 재정난 위기를 맞은 이후 크게 흔들리고 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순위마저 급락하면서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진출 티켓도 축소됐다.
CSL은 지난 몇 년간 막대한 투자를 바탕으로 아시아 무대를 주름잡았다. 특히 유럽에서 이름을 떨쳤던 유명 선수들과 감독들을 데려오면서 리그 규모가 계속해서 커졌다. 광저우 헝다, 베이징 궈안, 산둥 루넝, 상하이 선화, 상하이 하이강, 장쑤 쑤닝 등이 대표적으로 이름을 알린 구단이었다.
하지만 최근 CSL은 흔들리기 시작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인해 모기업들의 경제적 위기가 들이닥쳤고, 여기다 경영 문제 및 법 위반 혐의 등으로 순식간에 무너졌다. 결국 일부 구단들은 해체 수순에 돌입했고, 선수단을 대거 정리하는 상황까지 이어졌다. 가장 최근에는 광저우 헝다의 파비오 칸나바로(48·이탈리아) 감독이 구단과 계약을 해지했다.
이런 가운데 이번 시즌 ACL에 참가했던 광저우 헝다, 베이징 궈안, 상하이 하이강은 위기에 상황 속에서 이원화 전략을 택했다. CSL과 일정이 겹치는 데다가 ACL에 참가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감독 없이 2군과 어린 선수들로 나섰다. 그 결과는 참혹했다. 상하이 하이강은 플레이오프에서 필리핀 팀에 졌고, 본선에 오른 광저우 헝다와 베이징 궈안은 조별리그에서 최하위로 탈락했다.
결국 CSL은 최근 AFC 기술위원회에서 발표한 아시아 대회 순위에서 급락하는 후폭풍을 맞았다. 중국 매체 '시나스포츠'는 19일(한국시간) "AFC 기술위원회에서 발표한 바에 따르면 CSL은 아시아 1위에서 7위로 급락했다. 만약 내년에도 ACL에서 이원화 전략을 택하는 등 성적을 내지 못한다면 순위는 더 떨어질 수 있다"고 보도했다.
여기다 순위가 급락하면서 자연스레 ACL에 참가할 수 있는 구단의 수도 줄어들었다. 매체는 "CSL은 이번 시즌 ACL에 참가했던 3개 구단이 모두 탈락하면서 순위가 크게 하락했고, 기존에 ACL 참가팀이 '3+1'이었지만 내년에는 '2+2'로 축소된다"고 덧붙였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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