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김헌동, 평생을 집값 거품빼기에 헌신".. SH사장 임명 강행 의지

노유선 기자 2021. 10. 19.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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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19일 김헌동 서울주택도시공사(SH) 사장 내정자에 대해 "그분 생각과 서울시가 부동산 가격 안정을 위해 채택하고 시행할 수 있는 정책들이 많이 부합한다"며 임명 의지를 밝혔다.

오 시장은 이날 오전 서울시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서울시 국정감사에서 SH 사장 내정자인 김 전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 부동산건설개혁운동본부장에 대해 "평생을 아파트 가격 거품빼기 운동에 헌신하신 분"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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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19일 김헌동 서울주택도시공사(SH) 사장 내정자에 대해 "그분 생각과 서울시가 부동산 가격 안정을 위해 채택하고 시행할 수 있는 정책들이 많이 부합한다"고 말했다./ 사진=뉴스1
오세훈 서울시장이 19일 김헌동 서울주택도시공사(SH) 사장 내정자에 대해 "그분 생각과 서울시가 부동산 가격 안정을 위해 채택하고 시행할 수 있는 정책들이 많이 부합한다"며 임명 의지를 밝혔다.

오 시장은 이날 오전 서울시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서울시 국정감사에서 SH 사장 내정자인 김 전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 부동산건설개혁운동본부장에 대해 "평생을 아파트 가격 거품빼기 운동에 헌신하신 분"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전 본부장은 지난 8월 SH 사장직 2차 공모에 도전했지만 최종 후보 2명에도 오르지 못한 채 면접 심사 과정에서 탈락했다. 이후 오 시장은 최종 후보에 대한 인선을 진행하지 않고 3차 공모를 실시했다. 김 전 본부장은 3차 공모에 또다시 도전하고 서울시의회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양기대 의원(더불어민주당·광명을)은 "SH 사장에 김헌동 전 경실련 본부장을 내정한 것을 두고 인디언식 기우제라는 비판이 있다"며 "SH 사장 공모를 두고 말이 많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김 전 본부장이 사실상 낙점된 상황에서 공모 절차는 요식행위일 뿐이란 것이다. 

오 시장은 이에 대해 "임원추천위에서의 논의 과정은 구체적으로 보고하지 않도록 돼 있어서 잘 모른다"며 "3차 공모에 응하는지 여부는 본인 판단이 컸다. 저는 최초에 공모할 때 공모를 고려해볼 생각이 없느냐 권유한 건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공모에 탈락한 이후 뵌 적이 없다"며 "(통화 여부에 대해서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앞서 오 시장은 지난달 서울시의회 시정질문에서 "아파트값이 치솟는 상황에 김 본부장 같은 분을 모셔서 집값을 잡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정책적 판단을 했다"며 김 전 본부장 탈락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한 바 있다.

오 시장은 '시의회의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부적격이 나올 경우 임명하지 않을 것이냐'는 질문에 "시의회에서 부적격으로 결론 내릴지는 두고 봐야 한다. 미리 가정해서 말하는 건 적절치 않다"면서도 "경력을 보면 건설사, 보좌관 생활 모두 열성적으로 하신 분"이라며 임명 의지를 우회적으로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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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유선 기자 yours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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