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RA 20.25' 휴스턴, 선발진 구멍이 점점 커진다 [AL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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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든 구멍을 메우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그러면 그럴수록 더 커지고 있다.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19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 챔피언십시리즈 3차전에서 3-12로 크게 졌다.
1차전 프램버 발데스(2 2/3이닝 3실점 2자책), 2차전 루이스 가르시아(1이닝 5실점)가 연달아 조기 강판을 피하지 못한데 이어 3차전 선발까지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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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든 구멍을 메우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그러면 그럴수록 더 커지고 있다.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19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 챔피언십시리즈 3차전에서 3-12로 크게 졌다.
1패 이상의 충격을 받은 경기였다. 선발이 또 무너졌다. 이번 포스트시즌 첫 출전한 호세 우르퀴디가 1 2/3이닝 5피안타 1피홈런 2볼넷 1탈삼진 6실점(5자책)으로 부진했다.
이번 시리즈 선발 투수의 평균자책점은 무려 20.25. 정규시즌 아메리칸리그에서 두 번재로 좋은 3.63의 선발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그 팀이 맞나 싶을정도다.
선발진을 지켰던 베테랑 잭 그레인키가 시즌 막판 부진과 부상으로 흔들린 끝에 불펜으로 내려갔고, 또 다른 중심축인 랜스 맥컬러스 주니어마저 디비전시리즈 도중 부상으로 이탈한 여파가 크다. 남은 젊은 선수들이 부담감을 이겨내지 못하는 모습. 그나마 남아 있던 베테랑 선발 제이크 오도리치는 2차전에서 롱 릴리버로 사용해버렸다.
더스티 베이커 감독은 경기 후 현지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악몽이 계속 벌어지고 있다"며 지난 세 경기를 돌아봤다. 그는 4차전 선발로 지난 디비전시리즈 3차전에서 불펜으로 나와 1이닝 투구한 것이 전부인 잭 그레인키를 예고했다.
[알링턴(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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