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와서 너무 기쁘다"..이재영·다영 PAOK 합류 후 첫 훈련

2021. 10. 19.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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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영과 이다영 쌍둥이 자매가 그리스 여자프로배구 A1리그 PAOK 테살로니키 동료와 처음 호흡을 맞췄습니다.

한국시간으로 19일 PAOK 구단은 공식 SNS에 이재영과 이다영이 팀 동료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이재영·다영 쌍둥이(LeeTwins)의 첫 훈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PAOK는 학교 폭력 논란이 벌어지기 전까지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 주축 레프트(이재영)와 세터(이다영)였던 자매가 구단 인기와 성적을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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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영과 이다영 쌍둥이 자매가 그리스 여자프로배구 A1리그 PAOK 테살로니키 동료와 처음 호흡을 맞췄습니다.

한국시간으로 19일 PAOK 구단은 공식 SNS에 이재영과 이다영이 팀 동료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이재영·다영 쌍둥이(LeeTwins)의 첫 훈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에는 이다영과 2018-2019시즌 현대건설에서 함께 뛴 밀라그로스 콜라(등록명 마야)의 모습도 보입니다.

지난 2월 학교폭력 가해자로 지목되면서 한국프로배구 V리그에서 설 자리를 잃은 이재영과 이다영은 그리스 A1리그 진출을 추진했고, 국제이적동의서(ITC)와 비자 발급 등의 절차를 마치고 그리스로 떠났습니다.

지난 16일 논란 속에 한국을 떠난 이재영·다영 자매는 17일 PAOK 구단의 뜨거운 환영 속에 테살로니키에 도착했습니다.

통역과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이재영은 "너무 좋고, 기대도 많이 된다. 영광스러운 자리에 올 수 있어서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고, 이다영은 "그리스에 오게 돼 너무 기쁘고, 좋은 환경에서 운동하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그리스 리그에 대해 이재영은 "(그리스에) 오기 전 영상을 봤다. 멋진 선수들이 많았다. 기대가 되고 빨리 뛰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PAOK는 학교 폭력 논란이 벌어지기 전까지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 주축 레프트(이재영)와 세터(이다영)였던 자매가 구단 인기와 성적을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PAOK는 공식 홈페이지를 이재영 이다영의 입국 사진 등으로 도배했고 공식 SNS 게시물의 대부분을 이재영과 이다영의 사진으로 채우고 ‘환영합니다’는 한글문구를 배경으로 놓았습니다. 또 한국 V-리그 신인왕과 MVP를 차지한 레프트 이재영을 ‘슈퍼스타’로 칭했고, V-리그와 컵대회 우승을 이끈 세터 이다영은 ‘마스터’라고 소개했습니다.

PAOK는 현지시간 20일에 열리는 홈경기 예고와 유료 중계를 안내하며 이재영과 이다영을 의미하는 'LeeTwins'를 해시태그(#) 하기도 했습니다.

지난 9일 개막한 그리스 리그에서 이재영 이다영은 아직 데뷔전을 치르지 않았고 팀 훈련에 합류한 뒤 데뷔 시점을 조율할 계획입니다. PAOK의 다음 경기는 오는 21일입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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