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소나무 28만 그루수준 온실가스 예방 제로에너지 로드맵"

권화순 기자 2021. 10. 19.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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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태공사(LH)는 제로에너지 인증 등급별 기술 가이드라인과 제로에너지 건설기술 로드맵을 수립했다고 18일 밝혔다.

LH는 제로에너지 건축물 인증 등급별 건설 기준을 마련하는 등 기술 가이드라인을 정립하고, 제로에너지 주택 건설을 확대하기 위한 기술 로드맵도 수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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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태공사(LH)는 제로에너지 인증 등급별 기술 가이드라인과 제로에너지 건설기술 로드맵을 수립했다고 18일 밝혔다.

'제로에너지 건축물'은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하고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해 에너지 자립률을 20% 이상 충족해야 하는 녹색건축물이다. 정부는 2025년까지 제로에너지 건축물 인증 의무 대상에 30가구 이상 공동주택을 포함시키고, 적용 대상을 2030년까지 연면적 500㎡이상 민간건축물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LH는 정부 로드맵에 따라 지난해 장기임대주택 최초로 인천검단 AA10-2BL에서 제로에너지 건축물 인증을 획득한 바 있으며, 이후 과천지식정보타운 S-3BL, 구리갈매 역세권 A-2BL 등에서도 인증을 받았다. 세종 행복도시에서는 에너지 자립률을 더욱 높이기 위한 기술선도 시범사업을 추진하는 등 제로에너지 주택 공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LH는 제로에너지 건축물 인증 등급별 건설 기준을 마련하는 등 기술 가이드라인을 정립하고, 제로에너지 주택 건설을 확대하기 위한 기술 로드맵도 수립했다. 기술 로드맵에서는 △발열유리, 외단열, 제습·환기시스템 등 다양한 미래기술 도입 △신재생에너지인 연료전지 활용과 지열 시스템 설치 보편화 등에 대한 중·장기적 계획을 담고 있다.

가이드라인과 로드맵에 따라 연간 1200 GWh 규모의 에너지 절감이 예상되며, 이는 소나무 28만 그루에 해당하는 4만 톤 규모의 온실가스 발생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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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화순 기자 fireso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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