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컨벤션효과 없었지만.."국감은 100억짜리 홍보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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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컨벤션효과'를 누리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일반적으로 대선 후보로 확정된 직후 지지율이 오르지만,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은 반등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
이 대표는 "통상적으로 컨벤션효과가 나타나려면 경쟁했던 후보의 지지층 한 절반 가량 이상은 경선에서 당선이 확정된 후보한테 지지가 옮겨 가야한다"며 "그러나 조사한 바에 따르면 이낙연 전 대표 지지층이 이재명 후보 쪽으로 대략 15% 안 되게 이동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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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컨벤션효과'를 누리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일반적으로 대선 후보로 확정된 직후 지지율이 오르지만,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은 반등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
리얼미터의 이택수 대표는 19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여론조사 양자구도, 4자 가상대결 여야 후보 간 오차범위 내 박빙"이라며 "만약에 컨벤션효과가 있었다면 오차범위를 넘는 수준으로 앞섰을 텐데 이재명 캠프에서는 아쉬운 대목"이라고 말했다.
한국리서치가 KBS 의뢰로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진행한 여론조사에서 다자대결 결과 이재명 후보 32.9%, 윤석열 후보 18.8%, 홍준표 후보 13.7%로 집계됐다. 이 후보의 지지율은 한달 전과 비교해 5%포인트 올랐지만, 지난 10일 민주당 경선 컷오프에서 탈락한 이낙연 후보(12%)와 추미애 후보(2.1%)의 지지율을 제대로 흡수하지 못했다.
윈지코리아의 박시영 대표는 "(컨벤션효과는) 없었다. 오히려 양자대결에서 지지율이 빠졌다고 봐야한다"며 "(이낙연 전 대표의) 경선 불복논란, 3차 슈퍼위크 충격, 언론보도 등 악재가 좀 쌓여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통상적으로 컨벤션효과가 나타나려면 경쟁했던 후보의 지지층 한 절반 가량 이상은 경선에서 당선이 확정된 후보한테 지지가 옮겨 가야한다"며 "그러나 조사한 바에 따르면 이낙연 전 대표 지지층이 이재명 후보 쪽으로 대략 15% 안 되게 이동했다"고 했다.
그는 "2007년 이명박, 박근혜 경선 때 박근혜 후보의 지지층이 한 3분의 2가 이명박 후보에게 넘어갔는데 그때에 비하면 조금 많이 부족하다"며 "(이 전 대표 지지자들이) 지난주 경선 결과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하는 등 앙금이 남아있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다만 전날 국정감사 결과가 이재명 후보쪽에 긍정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박시영 대표는 "어제 경기도 국감은 이재명 후보 쪽에서 많은 의혹을 털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이낙연 후보 지지층들이 이재명 후보를 지지할 수 있는 명분, 계기를 준다는 측면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었다"며 "(이 후보는) 100억원짜리 홍보 효과를 누렸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과거 같으면 (국감에서) 의혹을 제기하면 지지율이 단번에 출렁거리고 이런 게 있었다"며 "그러나 요즘은 가짜뉴스 팩트체크에 대해 일반 언론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들도 굉장히 신중하게 판단하는 분위기가 형성이 된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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