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오라" 발표한 싱가포르를 미국은 '감염 고위험국' 지정

정윤미 기자 2021. 10. 19.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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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싱가포르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최고 위험국가로 추가 지정했다고 CNN은 19일 보도했다.

그러면서 "백신 완전 접종자들은 코로나19 감염율이 적지만 해외 여행은 추가적인 감염 위험을 내포하고 있다"며 "완전 접종자 일부는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돼 자국에 전파시킬 위험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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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CDC, 한국 비롯한 서구 주요국 '위험 3단계' 지정
3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에미 소재 마이애미 국제공항에서 여행객들이 캐리어를 끌고 이동하고 있다. 2021.09.03 © AFP=뉴스1

(서울=뉴스1) 정윤미 기자 =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싱가포르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최고 위험국가로 추가 지정했다고 CNN은 19일 보도했다.

이는 앞서 싱가포르 당국이 미국, 영국, 프랑스 등을 포함한 8개국 백신 완전 접종자에 한해 입국 시 격리 면제 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힌 뒤에 나온 것이다.

이날 보도에 따르면 CDC는 코로나19 감염 위험 정도를 분류하는 데 있어서 싱가포르를 '감염 위험'에 해당하는 3등급에서 '감염 고위험'인 최고 4단계로 격상했다.

감염 고위험 4단계는 지난 28일간 주민 10만명당 확진자수 500명 이상 발생한 경우에 해당한다. CDC는 이들 국가 여행 자제를 권고하며, 여행하는 누구나 백신 접종을 완료해야 한다고 밝혔다.

해당 단계에는 싱가포르 외에도 영국, 오스트리아, 크로아티아, 그리스, 아일랜드, 스위스, 말레이시아, 터키, 태국, 이스라엘, 몽골, 노르웨이, 아프가니스탄, 키르기스탄, 사우디아라비아 등이 포함됐다.

감염 위험 3단계는 지난 28일간 주민 10만명당 100~500명 이상 확진자가 발생한 상태로 한국, 일본을 포함해, 독일, 호주, 캐나다, 덴마크,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러시아, 포르투갈, 네덜란드, 베트남 등이 있다.

이 밖에도 감염 보통 2단계와 감염 저조 1단계는 동일 기간 주민 10만명당 각각 확진자수 50~99명, 50명 미만 발생한 경우다. 1단계 국가에는 중국, 홍콩, 마다가스카르, 뉴질랜드, 파라과이 등이 있다.

CDC는 백신 접종을 완료할 때까지 해외 여행 자제를 당부했다. 그러면서 "백신 완전 접종자들은 코로나19 감염율이 적지만 해외 여행은 추가적인 감염 위험을 내포하고 있다"며 "완전 접종자 일부는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돼 자국에 전파시킬 위험이 있다"고 밝혔다.

younm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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