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텔' 기미작가, 제작사 대표 된 근황 공개

황채현 온라인기자 2021. 10. 19.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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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


MBC 예능 프로그램 ‘마이 리틀 텔레비전’(이하 ‘마리텔’)에서 인기를 모았던 기미작가의 근황이 공개됐다.

18일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은 제작사 대표가 된 기미작가 윤희나 씨의 근황을 소개했다. 윤희나 씨는 과거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서 요리연구가 백종원의 요리를 다채로운 표정과 함께 솔직하게 평가하면서 화제를 모았다.

이날 영상에선 윤희나 씨가 최근 근황을 비롯해 ‘마리텔’ 촬영 당시에 대해 언급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실제로 음식이 맛있냐”라는 물음에 윤희나 씨는 “맛있다. 방송 때 처음 먹어보는 것은 아니다. 담당 작가니까 백종원 대표 연구실에 가서 몇 번을 계속 테스트해본다. 그런데 방송에서는 처음 먹은 것처럼 해야해서 어렵더라”고 솔직하게 답했다.

이어 “원래 편집될 줄 알고 카메라에 나왔다. 요리를 먹어볼 사람이 없었다. 제작진이 걸리면 다 편집을 하던 시기였다. 당연히 편집될 줄 알았는데 살려주셨더라. 예상하지 못 했다”고 털어놨다. 윤희나 씨는 당시 엄청났던 인기를 회상하고 “인터넷에 짤이 많이 돌아다니더라. 안 좋게 헤어진 전 남자친구가 있었다. 근데 굉장히 해맑게 ‘너 봤어’라며 연락하더라. 황당했다”고도 말했다.

악플 고충도 토로했다. 윤희나 씨는 “외모 악플이 많았다. ‘왜 맨날 똑같은 바지를 입고 나오냐’라더라. 촬영에는 가장 편한 상태로 가야한다”며 “카메라 나오는 것을 즐긴다고 가볍게 이야기하더라. 카메라 앞에서 자유로운 사람은 아니다. 카메라 뒤에서 메이킹하는 게 훨씬 즐겁다”라고 전했다.

작가의 수익에 대해선 “천차만별이다. 프로그램마다 다르고 방송국마다 다르다”며 “첫 월급이 120만 원이었다. MBC 예능에서 처음 시작했는데 그래도 좋은 페이였다. 40만 원 받고 일하는 친구도 있었다. 월급이 적다는 생각은 못 했다. 쓸 시간이 없었다. 밤을 새는 건 힘들었다”고 밝혔다.

함께 일하던 PD들과 함께 현재 제작사를 운영 중이라는 윤희나 씨는 “2년 됐다. 열심히 회사 키우며 예능 콘텐츠 만들고 있다”며 “제가 만드는 콘텐츠 많이 사랑해달라”라고 당부했다.

황채현 온라인기자 hch5726@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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